책소개
영국 사회학의 창시자 하버트 스펜서, 21세기 그가 다시 부활하다!
스펜서의 국가 개혁론『개인 대 국가』. 영국 사회학의 창시자로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교되며 찰스 다윈보다 나은 위대한 철학자라 불렸으나 ‘사회다윈주의자’라 비난받으며 저주받은 사상가로 전락한 하버트 스펜서. 그가 국가개혁의 선구자로 다시 재평가 받으며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한 위대한 철학자의 오해와 진실을 풀고 있다. 스펜서의 국가개혁론을 다시 재해석하며 그의 사상의 진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21세기 왜 다시 스펜서가 주목을 받고 있는가? 이 책은 130년 전에 쓰여 졌지만 오늘날에도 그의 사상은 여전히 살아있다. 개인의 자유와 국가 권력의 모순관계, 권력의 비대화가 가져오는 부패, 등 국가보다 개인을, 강제보다 자율을 강조한 그의 개인주의적 사상이 오늘날에도 유효함을 보여준다. 더불어 그가 말한 ‘적자생존’은 ‘강자생존’의 뜻으로 잘못 받아들여졌고 일하지 않는 가난한 사람에 대한 비판을 가난한 사람 전체로 해석되는 등 그의 왜곡된 사상의 진실을 밝히고 있다. 스펜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의 저작을 직접 읽는 것이야 말로 스펜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허버트 스펜서(1820~1903)는 찰스 다윈(1809~1882)조차 “나보다 몇 배는 나은 위대한 철학자”라고 불렀던 영국 사회학의 창시자. 그는 당대 최초의 밀리언셀러 철학자였으며, 당시 영국인에게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교될 만큼 유명했다. 1842년 철도회사 기사로 근무하던 당시 《논컴포미스트》에 <정부의 적정 영역>이란 글을 연재하면서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한 그는 1851년에 출판한 《사회정학》이 성공하면서 평생 독신으로 집 한 채 소유하지 않고 저술활동에만 몰두했다. 다윈보다 먼저 ‘진화’의 개념을 설명했던 그는 《생물학 원리》(1864)에서 ‘적자생존’이란 개념을 처음 사용했다. 그가 남은 인생을 모두 바쳐 완성한 《종합철학의 체계》(전10권)는 진화의 보편성을 다룬 《제일원리》를 시작으로《생물학 원리》(전2권),《심리학 원리》(전2권),《사회학 원리》(전3권), 《윤리학 원리》(전2권)로 구성되어 있다. 그 밖의 저서로 《교육론》, 《사회학 연구》, 《기술사회학》, 《자서전》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이상률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 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주요 번역서로 가브리엘 타르드의 『여론과 군중』,『사회법칙』,『모방의 법칙』, 프로이트의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 막스 베버의 『유교와 도교』,『직업으로서의 학문』, 칼 뢰비트의 『베버와 마르크스』, 에드가 모랭의 『스타』,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 피터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 등이 있으며, 편역서로 『칼 마르크스와 베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