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적 이익까지 얻는 것은 과연 불가능할까? 지구와 돈을 사랑하는 저자들은 명쾌한 해답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테크 전략’을 소개한다. 흔히 친환경은 편리를 희생하고 더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백만장자를 꿈꾸며 미니멀 라이프로 시작해 지구를 사랑하게 된 저자 부부는, 돈과 행복과 같이 나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행동이 오히려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적인 행위가 될 수 있음을 그들의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절약과 미니멀리즘, 중고 옷 구매, 채식, 제로 웨이스트 등 저자 부부는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하지만, 환경 보호가 꼭 완벽할 필요도 자기를 희생하는 일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때로는 육식의 유혹에 굴복하고 예상치 못한 일회용품 사용에 좌절하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일이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가 이야기하는 환경 보호다.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에는 지구를 걱정하면서도 일상과의 균형을 고민한 4인 가족의 살림과 돈,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구를 지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막막했거나, 금전적 비용이 들 것 같아 망설였거나, 자녀에게 환경 친화적 교육을 선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