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디어 마이 프렌즈. 2(노희경 원작 소설)
- 저자
- 노희경 (원저)
- 출판사
- 북로그컴퍼니
- 출판일
- 2016-08-02
- 등록일
- 2019-05-2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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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희경 작가의 언어 그대로 소설화된 《디어 마이 프렌즈》!
우리 시대 노인들, 내 부모들의 진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찬사를 받은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제2권. 작가인 완이가 엄마 난희와 꼰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을 오가며 솔직하고 세밀하게, 때로는 발칙하게 묘사해낸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중국집 운영하며 인생을 즐기는 것 같지만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 딸에게 집착하는 외로운 여자인 완의 엄마 난희, 평생 남편에게 매 맞고 산 복수라며 남편을 구박하지만 실은 병들고 늙은 남편과 장애인이 된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정 많은 난희의 엄마 쌍분. 평생 공주처럼 우아하게 살아온 것 같은 사차원 독거노인 희자.
가부장적인 구두쇠 남편과 시집간 세 딸의 뒤치다꺼리에도 늘 행복하게 웃지만 결정적인 순간 누구도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독립을 선언한 정아와 완이가 꼴도 보기 싫어하는 정아 남편 석균, 중졸 콤플렉스 때문에 젊은 지식인들하고만 어울리려 하는 노처녀 충남, 영화배우로 화려한 삶을 산 것처럼 보이지만 순정파에다 친구들 일이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의리파 영원, 로맨스 가이 성재, 입만 열면 자기 고생 자랑인 기자까지 어우러져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웃는 리얼 100% 막장 꼰대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엄마한테 자기 친구들 얘기 좀 소설로 써보라는 제안을 받은 완은 늙은 꼰대들 얘기를 누가 돈 내고 읽냐며 손사래를 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었던 그들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30대인 자신과 6, 70대인 그들의 상처와 고민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만만치 않은 것이고, 그렇기에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함께 손잡고 걸어갈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노희경 (원저)
저자 노희경은 “사람이 전부다.”라는 인생철학을 20년간 변함없이 드라마에 투영해오며 독보적인 작가 세계를 구축한 노희경. 삶의 진정성, 사람을 향한 뜨거운 애정, 완성도 높은 대본 등으로 일반 대중은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언제나 최고로 평가받아온 그녀는 1995년 드라마 공모전에 〈세리와 수지〉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단편 〈엄마의 치자꽃〉로 방송 데뷔를 했고 2개월 뒤 데뷔작 〈세리와 수지〉도 전파를 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젊은 작가로 급부상한 뒤 〈내가 사는 이유〉 〈바보 같은 사랑〉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거의 매해 굵직굵직한 작품을 발표했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글을 쓰는 일은 다른 어떤 노동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20년을 한결같이 매일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성실함과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책을 펴낼 때마다 인세의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소설 구성 : 이성숙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방송국 구성작가 일을 하며 KBS 단막 드라마 <종이꽃> 대본을 썼다. 동화책, 청소년소설, 에세이 등을 펴냈으며 오래도록 행복한 이야기꾼으로 남고 싶어 한다.
소설 구성 : 노을
어릴 적 꿈은 배우가 되어 멋진 연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드라마 소설을 쓰면서 마음속으로 여러 배역을 연기하는 것 같아 행복한 요즘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1, 2》 소설 작업을 했다.
목차
작가의 말
그건 내게도 아픔이었어
조짐은 그렇게 소리 없이 온다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마
사랑보다는 우정
인생 정말 아름답지 아니한가
보고 싶으면 달려가면 그만인 것을
지금껏 살아줘서 참 고맙다
삶이라는 리듬을 타고
인생, 심심할 겨를이 없구나
너에게 가는 길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약속하지 말고 그냥 가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복수의 칼날을 갈며
누구에게나 만만찮은 게 인생
반드시 행복하기
꼰대는 외로워
진실한 이야기
길들여진다는 것
그냥 친구처럼 살다 가면 좋을 건데
네 엄마한테 잘해, 년아
맘은 안 늙을 줄 알았는데…
과연 우리는 모여 살 수 있을까?
모르고 지은 죄, 천 가지 만 가지
그녀의 밤 외출
엄마… 나 좀 무서워
우리 모두의 엄마를 위하여!
석균의 된장국
엄마 인생에도 사랑이
희자 그거 불쌍해서 어떡하니
인생, 아끼다 엿 됐다
그녀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끝까지 엄마답게, 끝까지 투사처럼
넌 왜 맨날 사는 게 힘드니?
지금부터 엄마 딸 말고, 친구 하자
지금처럼 혼자 살 수 있어
우리는 눈물 흘릴 자격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이제야 좀 위로가 된다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일
우리 자식들의 잘못은 단 하나
이젠 울어도 돼
사랑도 별거 아니네
둘 사랑이 깊고 예쁘더라
이제 정말 그건 꿈이네
우리들의 러브 스토리
인생이란 얼마나 잔인한가
자유롭게 길 위를 달리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