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을 읽기만 해도 돈을 준다고요? 진식이의 수상한 독서 아르바이트가 시작됩니다!
고정욱 선생님의 『책 읽어 주는 아이』는 장애를 지닌 동화 작가 할아버지를 위해 책 읽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진식이의 이야기입니다. 집안은 가난하고, 가정도 행복하지 않고, 특별한 희망도 없이 살던 초등학생 진식이의 삶은 ‘책’을 만남으로써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준걸이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집을 떠났던 아빠를 돌아오게 하고, 텅 비어 있던 동네 도서관의 책꽂이를 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책의 힘이었답니다. 도대체 책에는 어떤 힘이 있는 걸까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 독자들이 그 비밀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고정욱
저자 고정욱은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이 되었기에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선험〉이 당선되었습니다.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는데, 대표작으로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등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에서 방영되었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도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kingkkojang
그림 : 고수영
그린이 고수영은 정교하고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일상적인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꿈속으로 초대받은 듯한 몽환적인 이미지와, 동화 속 순수함을 간직한 감성적인 작품으로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과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컬러링북 《The Colorful》 시리즈, 스크래치북 《Colorful Night View》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