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동물들의 소송
- 저자
- 앙투안 F. 괴첼
- 출판사
- 알마
- 출판일
- 2016-03-30
- 등록일
- 2017-02-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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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물 변호사가 말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
현 사회에서 ‘동물’은 수많은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가족을 대신하기도 하고, 식탁에 오르기도 하고, 실험실에서 테스트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스위스에서 선구자적인 동물 담당 변호사로 활동했던 안토니 F. 괴첼박사는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동물들을 대신해 30년 넘게 싸워왔다. 『동물들의 소송』은 10개의 장에 걸쳐 우리들이 사랑하는 동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여러 단계로 생각하고 논의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관념적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동물들과 관련해 우리 인간들이 벌이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무심히 질문을 던진다. ‘왜 고양이는 무릎 위에 앉히고, 생선은 프라이팬에 놓을까?', '귀여운 개 종류 비글을 동물실험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생쥐를 무지막지하게 실험 도구로 짓이기는 것에는 별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 것이 의아하지 않은가?' 등 질문들은 때로 아프고 잔인해서 부정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함께 얘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동물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앙투안 F. 괴첼
저자 앙투안 F. 괴첼Antoine F. Goetschel 박사는 1985년부터 스위스 취리히 주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법과 윤리 그리고 사회 전반에서 동물의 권리를 위해 헌신해왔다. 수많은 관련 서적과 에세이를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으며, 동료들과 함께 ‘법 체계 내의 동물을 위한 재단Stiftung fur das Tier im Recht’을 설립하고 스위스가 동물의 존엄성을 헌법에 최초로 명시한 국가가 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동물 복지를 위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3년 동안 변호사로 재직했던 그는 취리히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역자 : 이덕임
역자 이덕임은 이덕임은 동아대학교 철학과와 인도 뿌나 대학교 인도철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어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노력중독: 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 》《의지력의 재발견》《일체감이 주는 행복》 《기술의 문화사》 《고기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비만의 역설》《다이어트의 배신》 《인터넷 나라의 앨리스》 《해피 머시기데이》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선택의 논리학》 《자발적 가난》 《하늘을 흔드는 사람》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선생님이 작아졌어요》 《세상에서 가장 희한한 동식물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내가 깐깐하게 질문을 건네는 이유 009
질문 1 ____
사랑이냐, 법이냐 : 무엇이 더 이익일까? 015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 016
두 개의 주요 기둥 : 동물윤리학과 동물보호법 018
무엇이 좋은지를 누가 결정하죠? 027
수단화의 정도 031
질문 2 ____
커다란 차이 : 왜 고양이는 무릎 위에 앉히고, 생선은 프라이팬 위에 올릴까? 033
동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 034
보이지 않는다 : 그래야만 먹을 수 있으니까 046
질문 3 ____
이윤의 극대화 : 우리의 태도가 동물들에게 어떤 이득을 줄 수 있을까? 053
상품으로서의 동물 055
수백만 마리가 죽었다 068
질문 4 ____
사랑의 대상 :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동물애호가일까? 077
억제되지 않은 사랑 :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 077
너무 사랑한다 : 배우자를 대신하는 동물 082
여기서 잠깐 : 동물과의 섹스(동물성애) 087
질문 5 ____
모든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 : 왜 동물이 좋은 걸까? 095
닥터 플리퍼Flipper : 돌고래 치료의 비용과 효과 097
말 타는 것이 보약? 치료승마 열풍 103
사회적 동의가 필요해 : 병원과 요양원에서의 동물을 매개로 한 치료 활동 109
질문 6 ____
요구의 문제가 아니다 :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113
실험, 과정, 파괴 114
본성의 변화 : 형질전환동물 118
의학과 미용을 위한 신경독소 131
대안? 있다! 134
기초 연구를 필요로 하는 과학자들 136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39
질문 7 ____
동물에게 이로운 것 : 동물을 고문하는 당신은 사디스트인가? 143
황금 우리 : 종의 특성에 어긋나는 가정 사육 환경 144
살아 있는 보석과 귀여운 액세서리 : 유행하는 장식 역할을 하는 동물 148
질병을 야기시키는 이상적 교배 151
이국적 동물 : 잘못된 장소에서 살고 있다 158
질문 8 ____
가축이 필요한 이유 : 왜 야생동물을 원래 살던 대로 내버려두지 못할까? 165
좋은 의도의 문명이지만 : 동물원 166
인공 자연 : 동물원에서의 번식 172
공연을 위한 분장 : 서커스에 동원되는 동물들 177
사냥 : 보호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위 183
질문 9 ____
존재에 대한 질문 : 동물 변호사가 정말 필요할까? 189
법적 지위에 대한 상대적 관점 190
구체적인 요구 : 동물보호법은 어떤 식으로 개선돼야 할까 198
질문 10 ____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211
대화에서 통하는 멋진 논쟁 방식 213
동시대 시민으로서 우리가 동물을 위한 법과 사회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231
주석 237
참고문헌 혹은 추천도서 249
부록 : 동물보호 관련 주요 조직과 데이터뱅크 주소 271
감사의 말 279
옮긴이의 말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