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안이라는 괴물을 원동력 삼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
『내 인생, 방치하지 않습니다』는 지난 20년 동안 사라 윌슨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조사한 불안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성공한 작가 겸 사업가로 겉으로 보기엔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커리어를 쌓고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병원까지 걸어갈 힘조차 없을 정도로 일에 매달리고 힘들 때는 자신을 더 독하게 밀어붙이는 방법밖에 몰랐던 심각한 워커홀릭이기도 했던 저자는 자신이 늘 남들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이라 여겼다. 하지만 삼십대 중반에 그녀에게 남은 건 조기 폐경으로 인한 불임, 하시모토병, 탈모 같은 여러 신체 질병뿐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불안장애에 시달리며 여러 의사를 전전했던 저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고,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뿌리 깊은 불안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에디터 경험과 본인의 기질을 십분 발휘해 십여 년이 넘게 전 세계를 누빈 것이다.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논문을 조사하고, 평생 불안에 시달렸던 세계적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저서를 탐독하고, 심리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세계적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불안의 본질에 다가선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직접 전 세계를 누비며 찾아낸 수많은 불안장애 치료법과 관련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자신이 먼저 실천한 후 그 효과를 증명해보인다. 이를 통해 스스로 다스리기 힘든 여러 감정기복,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가를 되풀이하는 자존감, 심각한 일중독 등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 의학서가 아니지만 일반적인 치유 에세이와 달리 뇌과학, 의학, 심리학 전문 지식을 밀도 높게 담고 있다. 여러 이론과 통계, 검증된 연구 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밀한 취재를 통해 해당 인용문의 출처와 근거 또한 밝혀 신뢰감을 높였다.
저자소개
저자 : 사라 윌슨
저자 : 사라 윌슨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났다.〈코스모폴리탄〉에디터로 오래 일했으며 불안, 미니멀리즘, 디톡스, 반(反)소비주의 등에 관한 기사를 주로 썼다.
열두 살에 처음 소아불안장애와 불면증을 진단받았고 십대 후반에 강박장애, 우울증, 경조증을 진단받았다. 이로 인해 한때 심각한 폭식증에 시달렸으며 이십대 초반에는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았다. 이 시기에 대학을 두 번 자퇴했다.
열일곱 살부터 스물여덟 살까지 항간질약, 항불안약, 향정신약을복용했다. 서른 명이 넘는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치료사, 상담가를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고 CBT(인지행동치료), NLP(심리치료), 최면치료, 놀이치료, 정신분석, 영성지도까지 받았지만 아직 완치되지는 못했다.
2008년, 자가면역성 질환인 하시모토병에 걸려〈코스모폴리탄〉을 그만두었다. 두 번 자살을 시도했고 1년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질병 치료를 위해 8주간 스스로 설탕을 끊은 경험을 바탕으로《나는 설탕을 끊었다(I Quit Sugar)》를 썼는데, 이 책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설탕 줄이기 8주 프로그램’에 113개국 150만 명이 참가하면서 사업가로도 입지를 다졌다.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200인’에 선정되었다.
정신의학자 케이 레드필드 제이미슨의《조울병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를 읽고, 평생 자신을 괴롭힌 불안장애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자신처럼 불안을 비롯한 여러 심리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내 인생, 방치하지 않습니다》는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에 오르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지금은 시드니에 살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주 하이킹을 하고,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역자 : 엄자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그의 마지막 제안》《그녀를 믿지 마세요》《비밀스러운 낙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