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너 유럽 가봤어?”
“그럼. 대학생 때 한 달 패키지로 싹 돌았지~”
에이… 그걸로 정말 그 곳에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까? 안내에 따라 휙휙 코스만 찍고 사진만 남겼다고 해서, 정말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건 일종의 쇼핑일 뿐.
여행은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아주 소소하고 담담한 모습들을 보고 평소에 못 느꼈던 그 이국적인 감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깊은 몰입이 이뤄져야 비로소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우리 주변에 유럽에 다녀온 이들은 많지만, 정말 유럽을 ‘여행’했다고 할 수 있는 이는 생각보다 적지 않을까?
이 책은 유럽을 ‘여행’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파리 유학생활 동안 그 곳을 거점 삼아 유럽 곳곳을 여행한 진짜 여행자의 스토리이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하며 사람들과 소통해왔고, 단기여행자들이 느끼기 힘든 유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들려줬다.
이 시리즈는 저자가 만났던 진짜 유럽을 들려준다.
목차
ⅩⅤ. 덴마크(Denmark) : 유럽 최대 낙농국가에서 글로벌 이슈의 중심지로
1. 코펜하겐(Copenhagen) : 인간의 욕망과 본성 사이 갈등을 보여주는 크론보르 성
ⅩⅥ. 스웨덴(Sweden) : 복지국가의 요람에서 다국적기업의 메카로 변신
1. 스톡홀름(Stockholm) : 북유럽의 낭만적인 유람선 여행은 결국엔…
2. 말뫼(Malmö) : 다리 하나 건너서 만난 스웨덴의 새로운 발견
[코펜하겐+말뫼 여행 TIP]
ⅩⅦ. 핀란드(Finland) : 식민시대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북유럽의 부국(富國)으로 성장하다
1. 헬싱키(Helsinki) : 북유럽이지만 서유럽과 같은 곳
ⅩⅧ. 에스토니아(Estonia) : 북유럽 국가로의 편입 프로젝트 중
1. 탈린(Tallin) : 탈린(Tallin)은 지금 ‘북유럽 국가로의 편입’ 프로젝트 수행 중
[스톡홀름+헬싱키 여행 TIP]
ⅩⅨ. 노르웨이(Norway) : 혹독한 날씨를 이겨내고 북구의 최대 부국으로 자리 잡은 바이킹의 나라
1. 오슬로(Oslo) :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거행되는 곳에 서다
2. 피요르드(Fjord) :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2시간의 여정
[오슬로+피요르드 여행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