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국 제 십이 대 왕 은령. 세간에 희대의 폭군으로 소문난 이 젊은 왕은 사실 어엿븐 여인이엇더란다. 이를 궁에 가둔 것은 뉘의 장난이더냐. 궁 밖으로 도망 나온 은령과 반정군 장수 유백하의 가슴 절절한 애정사-. 한평생 원치 않는 임금으로 살아야 했던 여인은 하이얀 여름을 쫓는 나비가 되어 그의 곁을 맴돌지니.
저자소개
목차
2권 : 그대가 꽃피운 나비를 잊지 말고 반겨주소서 -제5장. 그대,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갈지니 -제6장. 내 가고 싶은 곳 하나, 그대의 곁이어라 -제7장. 우리의 시간은 오직 사랑, 그 하나만으로 -제8장. 이제는 서러운 기억 속의 언약으로 남은 그 이름 -외전 하나. 그것은 어린 날의 풋연정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