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국 제 십이 대 왕 은령. 세간에 희대의 폭군으로 소문난 이 젊은 왕은 사실 어엿븐 여인이엇더란다. 이를 궁에 가둔 것은 뉘의 장난이더냐. 궁 밖으로 도망 나온 은령과 반정군 장수 유백하의 가슴 절절한 애정사-. 한평생 원치 않는 임금으로 살아야 했던 여인은 하이얀 여름을 쫓는 나비가 되어 그의 곁을 맴돌지니.
저자소개
목차
1권 :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서담. 허울뿐이던 내 삶의 끝이 너라서, 그것이 내 남은 최후의 기쁨이니 -제1장. 궁 밖으로 마실 나간 나비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제2장. 꽃아, 너는 그 사람을 닮았다. 나는 너를 쫓는 나비가 되련다 -제3장. 비에 젖은 날개는 고이 접어 간직하고 -제4장. 나 모든 것을 잊고 너의 신부가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