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매진 주빌리
미리보기

이매진 주빌리

저자
양희송 저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6-03-02
등록일
2016-05-0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50년에 한 번씩 세상을 리셋한다!
고대 유대교-기독교 전통이 21세기에 던지는 도발적 상상
‘부채를 탕감해주고, 노예를 해방시켜주고, 토지를 반환한다?’

누군가 이런 제안을 한다면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다. 도덕적 해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고, 반시장주의라는 지적이 빗발칠 것이다. 게다가 21세기에 노예라니?
《이매진 주빌리》는 단순히 무리한 주장을 세상에 내던지지 않는다. 저자는 저돌적으로 내달려온 우리 사회에게 필요한 건, 멈추어 쉬고 호흡을 맞추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더 저돌적으로’ 내달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제는 근원에서부터 다시 살펴보는 사회적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바로 ‘희년(禧年, jubilee)’이 우리에게 통찰과 자극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희년’은 고대 이스라엘의 전통이다. 당시 6일 일하고 7일째를 안식일로 쉬듯이 7년째 되는 해를 안식년으로 지켜 땅을 쉬게 했는데, 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해, 즉 7년이 일곱 번 지난 뒤 맞게 되는 50년째 해를 가리킨다. 이때는 대대적으로 부채 탕감, 노예 해방, 토지 반환이 이루어졌다. 부채 탕감과 노예 해방은 친족들의 도움을 받도록 했고, 토지는 원래의 분배 원칙대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공동체를 보호하고 토지의 공공성을 유지하여 사회질서를 지키려는 조치였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고대 바벨론, 아시리아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고, (비록 종교적 의례로 지켜졌다고 볼 수 있으나) 가톨릭에서도 중세 이후 지금까지 희년이 지켜져 오고 있는 것을 보면, 이 희년의 정신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