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걷는 이유
걷기의 대가들이 들려주는 ‘걷기 예찬론’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산림청이 19세 이상 국민 3,7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 1회 이상 등산한다는 인구가 1,800만 명,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를 한다는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여행을 하고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손가락 하나로 해결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왜 걷고자 길을 나서는가. 잠잘 시간도 부족하고 쉴 틈도 없이 바쁜데 왜 현대인들은 모자란 시간을 쪼개가며 걸으려고 하는가.
이 책은 바로 ‘걷기’가 취미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명 ‘걷기의 대가’들이 들려주는 걷기 예찬론이다. 세계적인 도보 여행가 베르나르 올리비에, 일본의 후지와라 신야, 세계 여성 첫 에베레스트 등정자인 다베이 준코, 한비야 구호 전문가, 제주 올레 대명사 서명숙 이사장, 양승태 대법원장, 조훈현 9단, 이해인 수녀, 삼성서울병원의 심영목 교수,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홍식 명예교수 등 걷기가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거나 걷기를 통해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걷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