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메소드 연기의 산파
리처드 볼레스라브스키가 전하는
가장 단순하고 명확한 여섯 가지 연기 원칙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부터 연기 초보자들에게까지 연기에 관한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볼레스라브스키의 『연기 6강 : 생애 첫 연기 수업』은 수 세대를 거쳐 배우들이 연기를 익히고 예술가로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분명히 이해하도록 도왔다. 연기에 관한 책으로는 스타니스라브스키의 책과 더불어 아마추어와 전문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몇 안 되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알려져 있다.
볼레스라브스키의 조언은 배우가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집중]에서 시작하여 [정서 기억], [극적 행동], [성격 구축], [관찰], 그리고 [리듬]으로 마치는 여섯 강의는 수많은 배우가 직면했던 도전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볼레스라브스키의 가르침은 배우에게는 물론 '삶'이라는 무대에 선 우리 모두를 빛나게 해줄지도 모른다. 모든 예술과 삶에 이 여섯 강의를 적용한다면 누구나 진정한 예술가로 자신의 삶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기 6강』이 저마다 가슴에 있는 예술가의 씨앗을 싹틔울 수 있는 단비 같은 이야기가 되길 바라며.
저자소개
폴란드 태생으로 러시아 제국과 독일, 미국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연극 영화배우이자 연출자, 영화감독, 연기 교사. 스타니스라브스키의 제자이자 조수로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회원이었으며 아메리칸 래버러토리 시어터를 설립했다.
1906년 모스크바예술극장(MAT)에서 스타니스라브스키의 지도 아래 배우 수업을 시작했고 무대 위에서의 인물 연기는 대본의 대사를 옮기는 것 이상으로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파헤치는 일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이후 스타니스라브스키 방식으로 배우들을 훈련하는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연기 교사로 활동한다. 1922년 뉴욕으로 이주 후 스타니스라브스키의 연기술 ‘시스템’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1923년 아메리칸 래버러토리 시어터를 창립, 리 스트라스버그, 스텔라 아들러, 해롤드 클러먼 등 훗날 스타니스라브스키의 기술을 활용해 메소드 연기를 확립하는 이들을 키워냈다.
러시아 제국에서 자신의 첫 영화 제작을 시작으로 덴마크 감독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의 무성 영화 [러브 어게인](Die Gezeichneten, 1922) 등에 배우로 참여했다. 그레타 가르보 주연의 영화 [페인티드 베일](The Painted Veil, 1934), 찰스 로튼 주연의 영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1935)을 비롯해 클라크 게이블, 마를렌 디트리히, 조안 크로퍼드 등 당대의 스타들이 출연한 1930년대 할리우드 흥행작을 연출했다. 1937년 1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영화 산업에 대한 공헌으로 할리우드대로 명예의 거리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