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전담팀 1
과거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살인사건 전담팀 검사 수빈.
그런 수빈을 지키고자 의사 가운을 벗어 던지고 검사가 된 재환.
그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수빈의 뒤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일.
“검사님. 저희 과거에 본 적 있어요?”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게 좋을 수도 있어. 난 너를 잃고 싶지 않거든.”
“……네?”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수빈 앞에서, 재환이 바라는 딱 한 가지는,
수빈이 아무것도 몰라주길. 제발 그때의 지긋지긋한 현실을 벗어나주길.
수빈을 사랑했던 과거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지금도.
재환은 언제나 수빈을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
살인사건 전담팀 안에서 두 검사가 풀어가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수빈과 재환의 아슬아슬하고도 슬픈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