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패권전쟁의 미래
트럼프 2기에서 추진될 주요 경제정책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은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무력으로 국가 간 우열을 정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국가 권력의 주도권이 경제로 넘어왔음을 알린다.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기술력, 우주산업 등으로까지 확장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가 간의 패권경쟁이 치열함을 이야기하며, 인구수와 국내총생산(GDP), 구매력평가(PPP), 교역량 규모 등으로 어느 국가가 패권을 쥐고 있는지 그 현황을 파악한다. 2장에서는 세계경제 패권 다툼이 무역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일본, 중국, 미국이 각각 주도하는 경제공동체들은 각자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결성해 힘겨루기중이다. 2018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급속한 부상에 대응하고 경제패권을 지키기 위해 관세 폭탄 조치를 취하면서 시작된 무역분쟁, 미래첨단제품의 핵심 원자재인 광물과 관련한 자원전쟁 등에 대해 살펴본다. 3장에서는 패권전쟁의 핵심 도구인 ‘통화’에 대해 파헤친다. 세계경제의 주도권은 실물에서 금융으로 옮겨지고 있다. 현재 그 주도권은 미국이 쥐고 있다. 미국 달러는 금융위기를 겪으며 비중과 위상이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그 안정성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다.
4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기술패권에 대해 다룬다. 국가 간에 인공지능과 반도체, 6G 통신기술, 우주기술 등의 기술들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미래의 세계 패권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게임 체인저’ 역시 기술혁신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이동통신,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생명과학 및 바이오를 둘러싼 국가 간의 경쟁 구도를 분석한다. 5장에서는 우주 대항해 시대의 우주패권을 살펴본다. 우주산업은 부가가치와 전후방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미래의 우주개발은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리면서 민간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주 강국들은 무궁무진한 우주자원의 채굴, 생명공학과 신소재 등 새로운 우주산업의 개발을 선점하기 위해 우주탐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주개발을 통한 경제적 이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IT나 반도체 강국 우리나라가 강화해야 할 역량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