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헌의 창업컨설팅
창업컨설팅은 일반 컨설팅 분야보다 범위가 넓다고 볼 수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조업, 유통업, 인터넷,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업종도 다양하다. 대학에서도 창업컨설팅 관련 학과가 생겨날 정도로 유망 직종 중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이 직장이라는 열차에서 내려 창업 자전거로 갈아타고 있다. 직장 열차는 대표가 운전하는 방향대로 따라가면 되지만 창업 자전거는 창업자 스스로 정해놓은 성공이라는 목적지까지 운전해야 한다.
창업컨설턴트는 창업자의 성향과 자금에 맞는 규모의 자전거(아이템)를 추천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상권)을 안내한다. 또 초보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뒤에서 잡으면서(조언) 안전하게(경영) 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초보 창업컨설턴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창업컨설팅 시장, 창업컨설턴트 관련 사항, 컨설팅 도구 및 기법,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말한다. 창업컨설팅에 필요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 내용이 많기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다.
필자가 25년째 창업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기반으로 집필했다. 지금 창업컨설팅 시작하거나 준비 중이면 한 번 읽어보고 해답을 찾길 바란다. 컨설턴트도 창업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시작이다. 시작하면 끝을 봐라.
내가 창업컨설팅을 한다고 나를 찾는 고객은 없다. 남들은 내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하다. 필자는 “남을 컨설팅하기 전에 나 자신을 컨설팅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나 스스로 컨설팅이 안 되면서 남을 컨설팅할 수는 없다. 창업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창업컨설턴트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