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씩씩한 항암녀의 속엣말 - 때로는 상처, 가끔은 용기

씩씩한 항암녀의 속엣말 - 때로는 상처, 가끔은 용기

저자
이경미
출판사
예미
출판일
2022-01-17
등록일
2022-02-10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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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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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때로는 상처, 가끔은 용기

‘씩씩한’은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작고 약하지만, 의외로 굳건하고 위엄이 있다는 의미다. 어른인 저자는 비록 작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약하고 게다가 많이 아프다. 그녀는 Breadwinner, 말 그대로 그녀의 세 자녀의 빵을 얻어오는 사람, 삶을 책임지는 가장이다.
저자 이경미는 편하게 살고 싶었지만, 그냥 남들만큼만 보통처럼 살기 위해서는 보통 이상으로 치열해야 함을 뒤늦게 알았다. 그녀의 자각이 그녀를 씩씩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부족해서 자신감은 심장이 아닌 콩팥 어딘가에 붙어있는 느낌이지만, 사람들이 씩씩하게 본다니 가끔은 자신 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보기로 했다. 아직도 겁이 많지만,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숨어있는 용기를 꺼내어 글을 썼다.

방송 오프닝 멘트를 찾아 헤매는 간절함으로 모아진 글 홀씨가 때를 기다려 싹을 틔우더니 작가의 꿈 꽃으로 피어났다. 그녀가 삶과 말에 다치고 아픔을 인정하고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성장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독자들은 자신이 저자의 몸에 들어가 같이 느끼고 아파하고 서로를 격려할 것이다. 그리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더 멀리 각자의 삶을 볼 것이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말 습관에 심각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말은 살아있어서 누군가 마음속에서 열매를 맺어 소란스럽게도 하고, 외롭게도 하고, 빗장을 열어젖히게도 한다고. 분명 글로 쓴 책인데 북 토크처럼 보이고 들린다.

유년 시절부터 소박한 도전과 응전으로 나름 치열하게 살아온 작가는 이름 앞에 성우, DJ, 리포터, MC 등 많은 수식어가 있다. 암 환자지만, 또 다른 아픈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녀의 슬픔은 슬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진솔하게 나누며 씩씩해야 하는 현실을 유튜버로서 공유하고 있다. 빛 좋은 창가에 놓인 꽃처럼 그녀의 글이 여러분에게 약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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