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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안되는 게 인생이라면 - 살면서 누구나 고민하는 인생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

마음대로 안되는 게 인생이라면 - 살면서 누구나 고민하는 인생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

저자
이근후
출판사
(주)샘터사
출판일
2020-09-02
등록일
2021-01-2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727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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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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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이근후×이서원에게 직접 상담받는 듯한 생생한 조언
살다 보면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다. 하지만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볼 곳이 없어,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정신과나 상담소를 찾아가기에는 두렵기도 하고 시간을 내기도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전문가에게 실제로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저자들의 말이 친근하고 생생한 대화체로 되어 있어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정신과 의사 이근후 교수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등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행복한 나이 듦에 대해 전해주었으며, 상담전문가 이서원 소장은 《말과 마음 사이》로 관계에 대해 따뜻한 조언을 하여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저자는 정신 치료와 상담에 관해 공부하는 작은 모임을 10년 이상 함께하며, 구성원들이 질문하고 이근후 교수가 답하는 ‘즉문즉답’ 식의 공부를 했다. 어찌 보면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생’과 ‘관계’에 대해 이서원 소장이 질문을 하면 이근후 교수가 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근후 교수는 즉문즉답이다 보니 제대로 답할지 조금은 두렵다고 했지만, 이 책에는 오랜 세월 평생을 쌓아온 인생의 지혜로 가득하다. 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잘 정리해낸 이서원 소장이 있었기에 이 책은 완성될 수 있었다.
여든여섯 노학자인 이근후 교수는 전혀 꼰대 같지 않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며 그 안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 “꼰대라는 건 사실 나이와 상관없어요. 나이가 몇이든 자기 습관을 완고하게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꼰대인 거죠”라고 말하며 스스로도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면서 자신의 말만 옳다고 강요하지 않아 이근후 교수의 조언에 더욱 믿음이 간다. 이근후 교수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내가 뜻을 담아 한 말이라고 해도 듣는 사람이 그렇게 듣지 않는다면 듣는 사람 마음이 맞습니다. 내가 담지 않은 뜻을 듣는 사람이 이해했다고 해도 그 또한 맞습니다. 그런 뜻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마음대로 읽으시고, 맞는다고 생각되는 글이 있다면 마음에 담아주시고, 더 공감을 하신다면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상처를
소소한 일상의 기쁨들로 덮으며 사는 게 인생이다
이근후 교수는 2015년 머리를 다쳐 40일간 사경을 헤매다가 다행스럽게도 회복되었다. 그때 이후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죽음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아침에 눈을 뜨는 것, 숨 쉬는 것, 밥 먹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등 소소하고 작은 일 하나하나가 감사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근후 교수는 ‘마음의 상처를 소소한 일상의 기쁨들로 덮으며 사는 게 인생이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인정으로부터 시작해서 욕심을 내려놓으면 행복하고 품격 있는 삶을 수 있다는 기본적이면서도 자꾸 잊어버리는 인생의 원리를 되새겨준다.
이 책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에 대한 인생의 원리로 가득하다. 불안한 기질을 가진 사람 덕분에 우리가 산다, 용서 못 하면 자신만 고생한다, 마음의 상처는 평생 간다, 열등감을 활용하라,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다 살아남으려 하는 것이다, 정을 앞세우면 갈등이 따라온다, 할 만큼 해야 그만한다, 남도 즐거워야 진짜 행복이다 등등. 이서원 소장은 “질문을 시작하니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태어나 관계 속에서 떠나는 존재입니다”라고 밝힌다. 힘든 삶 속에서 웃으며 살 수 있는 것은 역시나 옆에 있는 사람 덕분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해묵은 고민들을 떨쳐내고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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