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 마당과 다락방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며 쓴 그림 에세이
[출간 의의 및 특징]
살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유쾌하고도 유익한 단독주택에 사는 즐거움
시작은 단순하게
꾸준히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던 센레와 비지.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단독주택에서 살기’로 결심했다. 그것도 도심 속 단독주택에서.
그런데 막상 실행에 옮기려고 하니 알아야 할 것과 궁금증이 넘쳐났다. ‘단독주택 정말 괜찮을까?’ ‘난방은 잘될까?’ ‘관리는 어떻게 하지?’ ‘불편하진 않을까?’ ‘벌레는?’ 등등. 하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이야기들은 대부분 광고 목적의 글이었고, 만족할 만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센레와 비지는 자신들처럼 단독주택을 꿈꾸는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정말로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모아 글과 그림으로 남기자고 마음먹었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떠나 도심 속 단독주택에서의 삶을 택한 저자가 1년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 책에는 주택 생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노하우, 시행착오 줄이기, 갖가지 성공과 실패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집 고르기, 리모델링 예산 짜기, 녹록지 않은 지하실 관리하기, 누수 문제 해결과 벌레 퇴치까지 몸소 체험한 실생활 이야기를 재미난 일러스트와 함께 낱낱이 전하며, 주택 생활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단독주택에 대한 환상이 다소 깨지는 슬픈 장면을 마주할 때면 실망감을 느끼기도 할 테지만, 단독주택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뼈 있는 조언과 노하우가 가득하다.
1년간의 공과금이 어떻게 되는지, 방범 장치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마당과 지하실 관리, 단열 문제 등 궁금하지만 누구 하나 속 시원히 알려주지 않았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마당과 다락방이 있는, 우리 집이 좋아요!
로망의 다락방은 시작에 불과하다. 작지만 소중한 마당에서 이불 털기, 기름 튀는 요리하기, 가구 만들기, 밤하늘 올려다보기, 층간 소음 신경 쓰지 않고 고양이와 뛰어놀기, 나만의 화분 가꾸기, 마당 활용하기 등 단독주택 생활의 손꼽을 만한 장점들이 하나 가득이다.
이처럼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다. 천천히, 지금의 순간에 집중하며 도심 속 단독주택에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이 누구보다 특별해 보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