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길을 찾아라 아니면 만들어라 - 36년 실전 경험을 담은 살아있는 성공지침서

길을 찾아라 아니면 만들어라 - 36년 실전 경험을 담은 살아있는 성공지침서

저자
현병택
출판사
원앤원북스
출판일
2014-11-21
등록일
2015-01-0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506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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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실전 경험을 담은 살아있는 성공지침서!
이 책은 36년간의 열정을 담은 업무노트이자 그간의 삶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는 한 시대를 온몸으로 뛰어온 비즈니스맨으로서 땀 냄새 나는 경험담을 소개하는 데 충실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책이나 말을 가급적 참고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고객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찾아낸 독창적 노하우가 망라되어 있다. 저자는 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내놓는 상품마다 히트를 쳤다. 언론에 대서특필되며 화제를 모았던 ‘현씨마케팅’ ‘붉은 노끈 마케팅’ 등이 대표적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스토리와는 달리 『길을 찾아라. 아니면 만들어라』에서는 저자가 은행원에서 출발해 부행장을 거쳐 경제방송 방송사 대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영업 이야기와 마케팅 노하우, 정곡을 찌르는 영업 비책까지 어느 책에서도 보기 힘든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맨으로서 그간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분명하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화려한 이력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저자의 치열한 삶이 담겨 있다. 은행 지점장이 되어서도 시장 아주머니들 사이를 뛰어다녔고, 문전박대하는 우량 기업의 사장을 만나러 일부러 비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공장을 찾아가기도 했다. 양복을 벗어던지고 출근하면 푸른 점퍼로 갈아입고 공단을 누비기도 했다. 저자의 관심은 사장이나 백만장자만이 아니라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 거래처 기업의 수위 아저씨와 경리 여직원 등 모든 계층을 망라했다. 이들 모두는 저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훌륭한 아군들이었고, 저자는 그들을 백만장자들과 똑같은 정성으로 챙겼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고객을 하늘과 같이 섬김으로써 기업의 발전과 더불어 고객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은 성공을 꿈꾸는 비즈니스맨들, 그리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경영에 귀감이 될 것이다
남들처럼 하고 있으면 길은 보이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의 핵심은 ‘될 때까지 오직 진심으로 부딪치고 또 부딪치는 것’이다. 그는 영업은 100% 인간관계이며, 상품의 판매는 인간관계를 관리할 때 생겨나는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온 힘을 다해 고객을 진심으로 챙기고, 필요하다면 고객의 주변까지 관심을 확장한다. 고객과 부딪쳐 부산물을 수확해야 하는 시점에 보여주는 그의 집중력과 열정, 그리고 기지에 찬 순발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영업방식을 보면, 기지에 찬 전략과 초인적 열정이 넘쳐난다. 그는 기업은행 부행장 시절 자신의 성씨인 ‘현씨’가 드물어 같은 성씨끼리의 친근감과 유대가 강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착안한 ‘현씨마케팅’을 기획 추진했다. 이 마케팅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뿐 아니라 떠난 고객을 다시 찾아오자는 캠페인을 벌이며 다른 은행으로 발길을 돌린 고객들을 일일이 찾아가 탁자 위에 대뜸 붉은 노끈을 한 다발 올려놓았다. 어리둥절해하는 고객들에게 그는 인연의 끈을 다시 묶어 기업은행과 평생 함께 가자며 손을 내밀었다. 고객 사이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던 ‘붉은 노끈 마케팅’이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남들처럼 똑같이 하지 말고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릴 것을 주장한다. 어느 누구를 만나도 나를 알릴 수 있는 ‘나만의 메뉴판’ 만들기, 독특한 문구를 적어 넣은 ‘명함’, 상대에게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시간 활용법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상대에게 나를 알리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겸손과 감사의 마음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상대방의 눈높이보다 조금 더 낮춘 자세로 다가가기, 겸손한 을의 자세로 대하기, 고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기 등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고객과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고객을 만나기에 앞서 자신의 연결고리를 총동원하고, 칭찬과 독설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기본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권한다. 작고 사소할지라도 소중히 여기고, 초심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진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말 한마디, 마음 씀씀이 하나에 진심을 담아야 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꼼꼼히 정성스럽게 챙겨야 하는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배우자나 연인에게 선물을 주고도 욕먹는 사람이 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생각지도 않고 내 생각만 했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저 적당히 내가 가진 돈에 선물을 맞췄거나, 그 시기를 모면하려고 선물을 대충 골랐기 때문이다. 선물은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필요한 것을 받았을 때 감동을 받게 된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부지런해야 한다. 내가 고객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의 정보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지, 요즘의 관심사는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구두는 대부분 낡을 대로 낡았다. 뒤축은 닳아 몇 번을 갈고, 일 년이면 서너 번씩 새 구두로 갈아 신는다. 부지런히 뛰어다닌 결과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지 않는가? _p.149~150
대단한 재력가를 만나 돈 버는 방법을 물었더니 명쾌한 답을 해주었다. 돈이 지나가는 길목을 잘 봐두었다가 그 앞에 그물을 쳐놓고 기다리면 돈은 자연스럽게 그물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돈이 지나가는 길을 아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탁구공을 넘기는 길을 알고, 졸이 가야 할 길을 안다. 그리고 세상의 돈이 흘러가는 길을 미리 알고 그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사람들이다. 농사를 지을 줄 모르는 사람은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좋은 줄 안다. 물만 가득 채워 놓으면 벼가 잘 자란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농사를 지을 줄 아는 사람은 채우는 일보다 비우는 일에 더 신경을 쓴다. 벼가 튼실하게 자라려면 적당한 순간에 물을 빼서 논을 말려줘야 한다. 물이 많은 논에서 자란 벼는 병충해에 약하고 태풍이 오면 쉽게 쓰러지는 법이다. 물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훌륭한 농부다. 채워야 할 때와 비워야 할 때를 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물을 비워 튼튼하게 만들 줄 알고 가뭄에 대비해서 물을 채울 줄 안다. _p.165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예쁜 장미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적당한 긴장은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 긴장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하도록 만들어주는 열쇠다. 위험하지 않은 놀이기구가 무슨 재미가 있으며,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를 보러 갈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위험하다고 포기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모두가 꺼려하던 중동에 건설 붐을 일으킨 것은 한국인이었다. 더워서 일할 수 없는 곳이라고 혀를 내두를 때, 한국인들은 낮에 자고 밤에 횃불을 켜놓고 일했다. 두려움 없는 용기가 성공을 만든다. 적당한 긴장은 성공의 속도를 높여주는 채찍이다. 복어 독을 넣는 요리사의 심정으로, 미꾸라지 양식장에 메기를 넣는 어부의 심정으로 고객 앞에 치열하게 서야 한다. 모두가 안 된다고 말리는 고객이라서 포기한다면 그 고객은 남의 사람이 되고 만다. 안되는 일을 되게 만드는 막무가내 정신, 안 되는 일도 밀어붙이는 불도저와 같은 힘, 그런 것들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 _p.184~185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불만이 많은 고객은 껄끄럽다. 그들의 불만을 일일이 들어주고 처리해주고, 게다가 웃음까지 지어야 하는 일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속을 알 수 없다. 하지만 까다로운 고객의 불만을 말끔하게 처리하면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고객의 불만을 제대로 처리하면 그 고객은 1.7배의 수익을 되돌려주는 우수 고객으로 변신하게 된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고객의 불만을 방치해두면 불만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실제로 불만을 제대로 해결해주는 회사에는 충성도가 높은 직원들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불만이 많은 고객
일수록 상대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불만이 온전히 해결되고 나면 다른 고객을 몰고 오는 사람이 바로 그 고객이다. 이제는 불만을 넘어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판매한 구두를 끝까지 수선해주는 국내 제화업체가 있을 정도이니,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_p.191
마라톤을 하다 보면 첫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게 된다. 출발선상에 섰을 때는 누구나 완주를 꿈꾼다. 어떤 이는 ‘서브-3’를 꼭 하고야 말겠다고 이를 악문다. 출발신호와 함께 달리기를 시작하면 그 다짐이 욕심으로 변한다.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나간다. 과욕을 부리면서 빠르게 앞서 나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은 지쳐간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하고 당장이라도 달리기를 멈추고 싶어진다. 그러다 결국 경쟁 상대는 오로지 딱 한 사람,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비로소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그 순간 결정해야 한다. 여기서 멈출 것인가, 더 달릴 것인가? 멈추면 안식이 찾아올 것이다. 그늘진 풀밭에 앉아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된다. 하지만 계속 달리기로 결정한다면 끊임없는 피로와 싸워야 한다. 결국 멈춘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반면, 계속 달린 사람에게는 뜻밖에도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뒤의 평안함이 찾아온다. 계속 달릴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생긴다. _p.216~217
하지만 진정한 봉사는 내 진심에서 우러나왔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은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봉사다. 고객을 만나다 보면 내가 항상 갑의 위치일 수도 있고, 을의 위치일 수도 있다. 갑이 항상 우위를 점한 듯 보이지만, 갑 위에 있는 을을 만날 때도 있다. 고객이 사업적인 파트너인 경우도 있지만,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 수도 있다. 단지 사업적인 파트너이거나 갑과 을이라는 단순관계로만 머문다면 그 선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의 어려운 사정을 헤아리고 내가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 보면, 사업적인 파트너를 넘어 인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 곁에는 사업적인 파트너보다 삶을 공유하는 동반자들이 더 많다. 그들이 사업의 파트너로 만난다면 내 업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마음 깊숙한 곳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는 응원군이 되어 내 곁에 서게 될 것이다. _p. 271
신데렐라는 자정을 넘기면 안 된다. 자정을 넘기면 마차는 호박이 되고, 신데렐라는 부엌데기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신데렐라는 자정 전이라야 빛을 발한다. 선물도 신데렐라와 같다. 자정을 넘기면 부엌데기가 되는 것처럼 시간을 넘기면 천덕꾸러기가 될 수 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 지나서 보내는 선물은 의미가 없다. 밸런타인데이가 지난 다음에 보내는 초콜릿이 무슨 의미이며, 어버이날이 지난 다음에 달아드리는 카네이션에 무슨 감흥이 있을까? 퇴원해버린 환자의 병실로 보내는 꽃은 쓰레기통으로 갈 수밖에 없다. 기념일 선물은 늦은 밤이더라도 그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물로서 가치가 있다. 선물은 철저하게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생일선물은 직접 들고 가야 제격이다. 공연이나 콘서트 티켓을 공연 당일에 보내는 것은 오지 말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넉넉하게 한 달 전에는 보내야 한다. 아무리 늦어도 보름 전에는 티켓을 보내야 받은 사람이 자신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_p.276~277
사람을 만나고 판단할 때마다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사자성어를 떠올려본다. 그 사람이 얼마나 진실한지, 그 사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자기 분야를 집요하게 파고들 줄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 분야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그런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그 사람의 손이다. 악수는 상대방과 내 손을 맞잡는 데에 지나지 않는 단순한 행위지만, 그것으로 그 사람의 내면을 꿰뚫어야 한다. 그 사람이 가진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짧은 순간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때가 그 사람과 악수하는 바로 그 순간이다. 악수하면서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그 사람과 눈을 맞추고 맑게 웃어야 한다. 그 사람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심정으로 그 사람의 손을 잡고 눈을 봐야 한다.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느껴야 한다. 맑게 웃는 그 웃음으로 좋은 인상을 전하면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야 한다. _p.29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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