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 세상을 바꿀 엉뚱한 인생 제안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 세상을 바꿀 엉뚱한 인생 제안

저자
유종필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3-10-25
등록일
2014-07-31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5KB
공급사
우리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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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이 책은…
남과 다른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세계 50여 곳의 도서관을 탐방하며 도서관 오디세이 《세계 도서관 기행》을 펴냈던 유종필(관악구 청장)이 이번에는 자신의 색다른 인생 에피소드를 엮은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를 내놓았다.
한국처럼 사다리 하나에 매달려 모두가 위로만 올라가려 하는 사회에서 남과 다르게 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생계’란 짐을 얹고 가는 한국의 중년들에게 ‘남과 다른 삶’은 사치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의 일상을 엿보면 남과 다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유별나’란 별명으로 불리는 유종필 구청장의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남의 시선에 얽매여 살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진다.
유별난 유종필의 엉뚱한 인생 제안
유종필의 인생은 ‘외길 인생’과는 전혀 다르다. 모범생 같은 외모와 ‘구청장’이라는 직함과 어울리지 않게 많은 실패를 경험했고 인생의 행로를 바꿔가며 남다르게 살아왔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신문기자로 활약했지만, 언론자유를 꿈꾸면서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했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최장 기간 민주당 대변인을 거쳐서 정치권에서는 편하게 쉬었다 가는 자리라고 말하는 국회도서관장이 됐을 때에는, 세계의 위대한 도서관들을 굳이 찾아다니면서 도서관 문화를 혁신했다. 독도에 국회도서관 분관을 설치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지식영토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금은 서울시 관악구청장으로 일하면서, 구청 앞에서 간부들과 집단 말춤을 추기도 했다. 주민들에게 거리감을 주는 공무원들의 권위적인 조직 문화를 바꿔보고 싶은 바람에서 저지른 에피소드였다.
이렇게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다양한 일을 벌이는 저자이지만, 집에서는 휴대폰을 끄고 내면에 침잠하는 시간을 보낸다. 정도전이 말한 ‘안신(安身)’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나를 지켜주는 것은 부모님도 아니고 배우자도, 아들딸도, 친구도 아니다. 나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요즘 최고의 행복은 길에서 찍은 재미난 사진을 아들과 공유하면서 “ㅎㅎ ㅋㅋ”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 ‘인생 야구’의 감독-스스로 결정하라
“누구의 인생이든 신의 손가락이 쓴 동화”라는 안데르센의 말처럼 ‘나’의 인생도 다른 사람과 다른 나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다른 동화와 비슷한 동화는 재미도 의미도 없다.
사실 사회가 정한 틀, 관습과 상식을 벗어던지고 남과 다른 스타일로 살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다만 자칫 선을 넘었다가 잘못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두려움, 오랫동안 살아온 방식 때문에 주저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에게 ‘괜찮다’고 말한다. 조금은 남과 다르게 행동하고 사고해도 괜찮고, 자신만의 색깔과 꿈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나도 괜찮고, 때로 실패하고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도 괜찮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남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이니까.
저자는 인생을 야구에 비유한다. 30대는 3회, 40대는 4회, 50대는 5회다. 3회까지 득점을 못 올렸다고 실망할 필요 없고 5회에 앞선다고 해서 이겼다고 자만할 수 없다. 야구는 9회 말에야 끝이 나고, 연장전도 있다. 인생은 야구처럼 실수도 하고 홈런도 치며 굴곡을 넘어가는 게임이며, 누구나 자기 ‘인생 야구’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작전을 펼칠지 자기가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에필로그 중에서)
남과 다르게 살고 준비하자
남다르게 세상을 살아가려다 보면, 세상의 성공 기준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더 많이 맞닥뜨리게 된다. 저자는 독특한 행보 때문에 굴곡을 많이 겼었다. 그때마다 책 읽기와 자기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버텼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홀로 배낭을 메고 이 산 저 산 유람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었다. 산 정상에서 아래를 굽어보면서 ‘왜 세상은 날 알아주지 않는가?’ 원망도 해보았고, ‘나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자문자답도 수없이 해보았다. 이런 공백기에 건강을 다지고 독서에 매진하고 사색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았던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자산이 되었다.”
저자는 전 세계 도서관을 방문하고《세계 도서관 기행》을 쓸 정도로 책과 독서에 대한 애정이 깊다. 대학 시절에《사서삼경》과 노자, 장자를 거의 외울 만큼 읽었는데, 그 덕에 최장 기간 동안 당의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었다.
남과 다르게 사랑하고 즐기자
유 구청장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하라고 주장한다. 계산 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보이기 위해 술 한 잔으로 인연을 시작하는 것도 창의적 사랑법의 하나다. 저자 역시 첫 만남에 술에 취해 토한 여자에게 반해 지금의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 그는 “가정을 희생하면서 해야 할 위대한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p112)며 아내와 아이를 사랑하는 법을 논한다. 자식의 세계를 인정해주는 여유, 서로의 내면에 있는 양과 늑대를 정성과 사랑으로 다스리는 노력이야말로 지금 저자가 누리는 행복의 밑바탕이다.
또한 저자는 휴식이 자기 자신에 대한 최고의 선물임을 강조하며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지키라고 당부한다. 가까운 숲길 산책, 아무도 없는 가을날의 해수욕, 여행지에서 길 잃기, 심지어 63빌딩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사색하며 스스로를 단련하기에 좋은 도전이다.
앞으로 개인적인 꿈으로는 아내와 함께 오랜 기간 세계의 구석구석을 배낭을 메고 걸어서 여행하면서 이 세상에 없는 독특한 여행기를 책으로 엮어보는 것이다. 또 소설을 쓰는 꿈이 있고, 요리사 자격증을 따서 그동안 얻어만 먹었던 아내에게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주는 꿈도 꾼다.
“저는 자신을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엉뚱한 발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현실화시키려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죠. 우리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페이지가 재미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삶이 엉뚱한 생각으로 날마다 경이롭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남다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 제2의 인생을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종필이 건네는 격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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