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힘내라 열아홉 살 - 현직 교사가 대한민국 십대에게 보내는 감성 멘토링

힘내라 열아홉 살 - 현직 교사가 대한민국 십대에게 보내는 감성 멘토링

저자
오복섭
출판사
오늘의책
출판일
2013-05-27
등록일
2015-01-0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457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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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열아홉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현직 교사의 따뜻한 멘토링
십 년 넘게 교단에 서며, 고3 담임을 주로 맡아온 현직 교사가 고3을 앞둔 또는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쓴 『힘내라 열아홉 살』이 나왔다. 대학교수, 작가, 경영자 등 성공한 사람의 이름 앞에 ‘청춘의 멘토’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게 유행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가장 훌륭한 멘토는 담임선생님이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며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주는 선생(先生)’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면담시간에 전한 수많은 멘토링(조언)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열아홉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라며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고 늦게 출발한 사람도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거라고 시험을 잘 보고 못 보는 것이 너희들의 꿈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선생님이기 이전에 같은 시간을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열아홉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열아홉,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
고3,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꿈에 다가서라!
청소년 자살률 1위, 청소년 흡연율 1위.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청소년 행복지수가 4년 연속 꼴찌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도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학기 초 열리는 학부모총회에서 “학교를 가고 싶게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교사가 있다. 십 년 넘게 교단에 서며, 고3 담임을 주로 맡아온 오복섭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그가 힘든 고3 생활을 맞이하는 또는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쓴 『힘내라 열아홉 살』(오늘의책 펴냄)이 나왔다. 이 책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한 사계절을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현직 교사가 쓴 고등학생을 위한 멘토링
멘토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지 오래다. 대학교수, 작가, 경영자 등 성공한 사람의 이름 앞에 ‘청춘의 멘토’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가장 훌륭한 멘토는 담임선생님이어야 한다. 교사는 ‘벌점 주러 등교하는 무기력한 직장인’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며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주는 선생(先生)’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면담시간에 전한 수많은 멘토링(조언)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이들이 보기에 뜬금없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요즘 학교생활은 어때?” “너에게 학교는 뭐니?” 학교에 가고 싶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아이들에게 저자는 십대의 학창생활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준다. 봄비가 내리면 5분 정도 빗소리 들을 여유를 주고, 햇볕이 좋은 날엔 잔디밭에 나가 책을 읽게 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 가고 싶은 대학에 못가는 아이에겐 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부모와 다투고 집을 나온 아이를 자기 집에서 돌보며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한없이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할 때는 따끔하게 혼을 내는 엄격한 교사이다. 단 ‘문제아는 없다. 다만 문제아로 만든 환경이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품고 살다 보니 섣불리 혼내기보다 항상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상주의자 선생님이 현실주의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실
대한민국 청소년이 맞닥뜨린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OECD 국가 평균보다 주당 15시간 이상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집은 잠자는 곳일 뿐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낸다. 저자는 열아홉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라고 말한다. 그는 진학상담을 하면서 열아홉 살밖에 안 된 아이들이 “취업 잘되고 돈 잘 버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꼽고 “공무원이 되면 안정적”이라고 말할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자가 생각하는 교사의 역할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 서 있을지에 대해 결론을 내려줄 수는 없지만, 교사는 아이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 더 올라갈 수 없음을 한탄하기보다 조금은 모자라고 부족해도 함께 나누고 베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공유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이런 그에게 아이들은 “선생님은 너무 이상적이에요”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그는 교사로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아이들에게 전한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대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고 한참 꿈을 꿀 나이에 현실에 지쳐 어깨가 축 늘어져 있다. 그는 오늘도 한껏 주눅 든 고3 아이들에게 일 년이라는 시간은 인생이라는 긴 흐름 속에서는 순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고 늦게 출발한 사람도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거라고 시험을 잘 보고 못 보는 것이 너희들의 꿈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선생님이기 이전에 같은 시간을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열아홉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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