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인상파 그림여행 - 인상적인 인상파 풍경을 걷다

인상파 그림여행 - 인상적인 인상파 풍경을 걷다

저자
최상운
출판사
소울메이트
출판일
2014-03-18
등록일
2015-01-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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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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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상파 그림 속의 그곳을 찾아가는 여행
인상파 작품이 그려진 프랑스 각지의 매혹적인 장소를 찾아가서 그림을 되짚어보는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인상파의 작품처럼 우리의 기분을 밝게 하고 마음을 위로해주는 그림도 드물 것이다. 19세기를 살았던 인상파 화가들이 그린 매혹적인 프랑스 풍경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저자가 직접 그 풍경이 그려진 장소로 찾아간다. 저자는 인상파 문화의 산실이었던 장소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어떤 장소는 그림과 똑같은 풍경으로 남아 있지만, 어떤 곳은 거의 원형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자칫 태평하고 순간에 치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속에는 실은 치밀한 과학적인 탐구와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이 있었다. 모네, 드가, 휘슬러, 부댕, 마네 등 인상파 화가들은 왜 그다지도 트루빌 해변가 풍경을 즐겨 그렸는지, 페캉의 야성적인 파도와 바위를 그리기 위해 모네는 어떤 길을 따라 걸었는지, 모네가 옹플뢰르 바다를 그린 지 20년이 지난 후 쇠라는 어떤 시각으로 새롭게 옹플뢰르 바다를 해석했는지 등 인상파 화가가 그림을 그렸을 19세기를 상상하며 글을 읽다 보면 마치 프랑스 도시를 직접 다녀온 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에 빠져들 것이다.
다양한 그림 도판과 더불어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저자가 직접 찍은 매혹적인 프랑스 풍경사진은 눈을 즐겁게 한다. 19세기 그림 속 풍경이 오늘날에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무배가 즐비하던 자리에는 육중한 모터가 장착된 배가 자리를 대신하고, 해변에서 전통 복장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자리에는 짧은 반바지를 입고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는 사람들이 대신하고 있다. 인상파 화가들이 프랑스 각지에서 그린 연작을 비교해보는 것도 즐겁다. 특히 하루 중 여러 시간대에 걸쳐 루앙 성당이 변하는 모습을 관찰해 그린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 같은 위치에 여러 개의 이젤을 세워 두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옮겨가며 그린 「건초더미」 연작, 그 유명한 ‘모네의 집’에서 그린 「수련」 연작과 「포플러」 연작에 담긴 사연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롭다. 인상파 화가들의 숨겨진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페캉은 마네에게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모네는 어떻게 살았으며, 쿠르베가 바다에 매혹된 사연은 무엇인지, 화가들의 대인관계와 당시 사회적 평판은 어땠는지 등 그림이 그려진 뒷이야기를 몰래 엿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한 시대를 찬란하게 수놓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인상파! 이제 그 작품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의 풍경을 찾아 떠나는 즐겁고 아름다운 그림여행을 해보자.
인상적인 인상파 풍경을 걷다!
이 책은 7장으로 구성된다. 인상파 화가들이 즐겨 찾던 7개의 프랑스 도시를 직접 발로 찾아가며 각 도시에 숨은 그림 속 풍경을 찾아낸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인상파 화가의 작품 중 풍경화를 중심으로 볼 것이다. 화가들이 순간적으로 변하는 빛을 포착해 그려나간 자연의 모습이다. 우리는 그 작품이 그려진 장소를 찾아가서, 그림을 되짚어보는 여행을 하려고 한다. 과거와 현재, 재현과 실제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초기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해변 휴양지 트루빌, 인상파 화가들의 순례지였던 프랑스 최고의 미항 옹플뢰르, 빛의 화가 모네를 사로잡은 환상의 바위 절벽이 있는 곳 에트르타, 하늘과 바다와 절벽이 만들어내는 찰나의 원시적 풍경이 있는 페캉, 화가들의 영감을 자극했던 특별한 바다 풍경 디에프, 화가들을 유혹한 도시 정경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한 루앙, 모네가 그렸던 모든 것이 그대로 나타나는 지베르니 등 저자는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해 마지않던 프랑스 도시를 여행한다.
프랑스에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상파 화가 개개인의 삶과 당시 사회 분위기를 친절하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인상파 작품 설명에만 국한하지 않고 문학과 사회를 넘나들며 당시 프랑스를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소설 『마담 보바리』에서 묘사하기도 했던 루앙 대성당을 인상파 화가 터너와 보닝턴은 어떻게 그림으로 그렸으며, 지금의 루앙 대성당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모리스 르블랑이 쓴 루팽 시리즈 중 하나인 『기암성』의 배경이자 모파상의 소설 『여자의 일생』에서 주요 배경이 되기도 했던 에트르타의 절벽은 들라크루아, 부댕,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손에서 어떻게 다시 태어났을까? 저자는 19세 프랑스에서 인상파 화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그림을 통해 들여다보고, 그 변화의 순간을 생생하게 읽어낸다. 같은 장소를 그린 그림이더라도 화가들의 시각과 화풍에 따라 전혀 다른 장소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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