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과 아이누 민족의 역사적 유대
여러 경계선을 뛰어넘어 사람들은 이동과 이주를 반복한다. 이른 시기부터 있었던 교류는 제국주의 시절에 아이누 민족, 조선인, 중국인 등, 홋카이도에서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유대를 전개하게 한다. 식민지 시기에 강제적 노무 동원으로 끌려온 조선인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이누인은 조선인을 숨겨 식사를 제공하고 탈출을 돕거나 함께 살았다. 선주민으로 차별당했던 아이누인들은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인간으로서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