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성질의 로맨스 2권 (완결)
H항공의 장녀, 망나니로 소문난 도라희.
겉으로는 제멋대로지만 사실상 부모의 뜻은 요만큼도 벗어날 수 없는 숨 막히는 인생에서 <아포리아>라는 책을 만나 그 책의 저자인 차희문의 팬이 된다. 그런데 옆집에 이사 온 결벽증에다 재수 없는 남자라 바로 차희문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복학한 학교에선 교수와 제자로 마주치게 되는데…….
엉망으로 꼬인 인연, 라희의 정략결혼 상대에 더불어 희문의 과거까지.
두 사람은 역경을 딛고 서로를 제대로 마주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