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이 파고들어
한국대학병원 이사장으로 젊은 나이에 모든 것을 다 가져
매사 무료한 서른여섯의 남자 백현도.
같은 병원의 심장내과 의사로 잘 안 풀리는 연애에
초조한 서른넷의 여자 호정우.
“우리 연애하자.”
“뜨거운 사랑은 다른 남자와 할 거예요.”
“나 때문에 심장 뛰면 어쩔래?
네 심장 뛰게 하면 어쩔 거냐고.”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에 눈물을 훌쩍이고 있는 정우에게
현도는 손수건을 건네며 두 번째 고백을 해 오는데……
정말 좋아해도 되는 걸까?
아니, 다시 좋아해도 되는 걸까?
문지원 중편 로맨스 소설 <더 깊이 파고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