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악녀 2권
아홉 살 공녀 아기씨 청은희사, 언니 황후 장례식에 조문 왔다가 황제에게 발목 잡히다?
“황후랑 똑 닮은 아기 처제님, 제발 궁에 머물러주시며 아기 태자 좀 보살펴주시면 안 될까요!”
“형부 폐하가 태자 때부터 미친놈이었다고 들었는데? 유전 아냐?!”
백 점 만점에 십 만점! 지당한 말씀입니다! ……만!
애가 애를 키우는 상황. 대륙급 사이코 타이틀의 황제여도 경애하는 아기 처제님께 몸도 마음도 쳐맞는 나날조차 즐거우셔야죠?!
타고난 인간불신 꼬꼬마 여아! 주변에 정상인은 제로!
무병장수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대신 파릇파릇할 때 죽는 게 못 볼 꼴 안 보고 더 낫지 않을까 싶어지는 제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대하역사로맨스라 쓰고 무한개그의 막장활극이라 읽는 희사의 사랑과 전쟁!
아홉 살 아기씨랑 이모마마 덕후 태자 무럭무럭 키우며 장엄하게 발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