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거나 뻔뻔하거나 1권
뮤지컬계의 스타이자 원데이 수장 한영웅!
허우대 멀쩡한 완소남 웅이 실은 속빈 강정이었다는.
광활한 무대 위를 주름잡던 베테랑 카리스마 그에게도
안하무인, 속수무책 유일하게 견딜 수 없는 존재가 하나 있었으니,
“그럼 안아 줘. 안아 주고 끝내란 말이야.”
“뭐? 너 미쳤어?”
“잠자리 한 번 안 하고 4년을 연애해 봐. 어떤 여자가 안 미치나.”
떠오르는 해외파 음악 감독, 이하루
헤어진다고 사랑했던 시간이 다 없어지는 건 아니었다.
십 리도 못 가 발병 날 그를 두고 힘들게 오른 유학길.
혼자서도 잘해요 하루의 삐거덕 일상들이 오 년 후 다시 재계되는데…
“죽었어. 한영웅!”
하루가 이상해졌다.
뭘 하자고? 이게 미쳤나 진짜!
말 못 할 그들의 속사정, 이제 서로가 아니면 답이 없다는데!
이토록 애달프고 아플 바에야, 차라리 뜨겁게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