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혈신룡. 9
도검의 신무협 장편소설 <첩혈신룡>
운명과 숙명이 부딪치고, 신념과 의지가 격돌하여 피가 마를 새도 없이 흐르고 또 흐르니 첩혈이요, 잠룡들이 난립하는 어지러운 세상에 영호들을 이끌고 난세를 평정하니 신룡이라.
범잡이 집안의 후예 소무열, 신룡의 운명을 타고났으나 천명은 아직 그를 부르지 않으니, 잠룡이 웅비하는 혼탁한 난세에 스스로 천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갔다.
금강무종을 향한 소무열의 거침없는 행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무림 천하를 떨쳐 울릴 무열제의 신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