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늪
“난 네가 부르면 언제든지 너한테 달려갈거야. 그러니깐 걱정하지마. “
여섯 살? 일곱 살? 첫만남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랜 세월을 친구로 지내 온
민성과 초은. 우정으로 단단히 포장된 초은을 향한 민성의 사랑.
하지만 초은에게는 인생의 목표가 ‘그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전부인 현욱이 있다.
그러나 민성은 현욱에게서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느껴지는데…
기업을 손에 넣기 위해 접근한 남자는 목적을 향해 질주하지만
순수한 그녀 때문에 알 수 없는 마음의 동요가 생긴다!
사랑을 몰랐던 남자.
그의 심장이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