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공질주. 6
사막의 뜨거운 바람 불어와 열병이 기승하고 한여름 중천 아래에 물길 하나 찾기 어렵다. 북풍한설이 휘몰아 만백성 신음하고 얼어붙은 대지에 어두운 몽환만이 그득하다. 보이지 않는 군웅들이 할거(割據)할 세상 밖으로 약자들의 나락이 지상 위로 기지개를 켠 지옥의 이 시대에 천하를 방랑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저자 : 산수화 산수화
1. 검공광기(劍公狂氣) 2. 전쟁개시(戰爭開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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