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공질주. 3
사막의 뜨거운 바람 불어와 열병이 기승하고 한여름 중천 아래에 물길 하나 찾기 어렵다. 북풍한설이 휘몰아 만백성 신음하고 얼어붙은 대지에 어두운 몽환만이 그득하다. 보이지 않는 군웅들이 할거(割據)할 세상 밖으로 약자들의 나락이 지상 위로 기지개를 켠 지옥의 이 시대에 천하를 방랑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저자 : 산수화 산수화
1. 광야조인(狂夜嘲人) 2. 회자정리(會者定離) 3. 천명마도(闡明魔道) 4. 유한선(柳漢瑄) 5. 혈화소(血花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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