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허츠. 4
대한그룹 후계자 자리를 거부한 송시안.
온갖 기행과 방탕한 생활을 드러내지 않는 방패로서 조그만 캐터링회사를 운영한다.
망난이 사장의 비서로 스카웃된 서정화는 일상이 단조롭다.
스스로 방황에도 지친 송시안이 서정화에게 결혼을 제안하는데...
상처에 굳어진 남자. 잃을 게 아무 것도 없는 남자.
누구에게도 반응하지 않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남자.
이 남자의 마음 깊이 숨겨둔 뜨거운 열정을 용솟음치게 만든 여자.
조용한 심정이지만 사랑을 위해서라면 치열하게 지켜내는 여자.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고통과 어려움을 딛고 사랑을 이룬 두 남녀.
엇갈려 흩어질 뻔 했던 사랑,
그 사랑을 흔드는 지옥같은 고통.
타오르는 태양같은 사랑을 품은 송시안이 그를 위해 죽음도 불사르는 서정화를 지켜낸 사랑.
죽음만큼 아프고 빙하만큼 시린 고통을 이겨낸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