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년들을 위한 투자서
그렇습니다. 이 책은 현재 투자할 돈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 특히 젊은 학생들을 위한 투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많은 재테크 서적이 나와 있습니다. 많은 책들이 지금과 같은 저성장 시대가 정상인 시대가 왔다고, 이른 바 뉴-노멀(New-Normal)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지표가 암흑 속에서 신음할 때에도 청년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한 줄기 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의 생활화를 통해 항상 웃음을 간직하면서 지갑도 따뜻한 청춘이 되길 응원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정극모(JK투자집단)
2009년부터 전업투자자로 살고 있습니다. 85년에 홍익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중퇴하고 86년에 한양대 회계학과를 입학해서 93년도에 졸업했습니다. 4학년 겨울방학에 미국공인선물중개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선물중개사, 즉 AP(Associated Person)란 국제선물시장에서 몇 달 후, 혹은 몇 주 후에 물건(원자재 등)을 인수, 인도할 것을 전제로 하고 현재의 가격으로 미리 물건(원자재 등)을 사 놓거나 파는 일을 중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후에야 우리나라에 선물환거래가 도입되어(1996년 5월) 외환딜러의 꿈은 접어야 했습니다. 현재는 전업투자자라는 대한민국의 50대 가장으로는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는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질문이, 아니 좋은 질문만이 좋은 답을 얻습니다. 주식투자에 우문현답은 없습니다. 좋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해서(다른 부업을 하지 않고) 살 수 있습니까?” 저의 질문은 이것 뿐이었습니다. 오로지 이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것 저것 많은 시도를 하고 당연히 많은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질문의 답을 (조금)구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전업투자자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무도 모릅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제가 지금 전업투자자로 사는 이유는 전업투자자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업으로만 보면 전혀 부족할 것이 없는 직업입니다. 누구도 뭐라 하지 않고 잔 소비에 걱정이 없는, 경제적으로 자유까지는 아니지만 독립을 이룬 그런 직업으로서의 전업투자자. 저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업투자자로 살고 있습니다. 전업투자자란 투자가 전업이 되는 것입니다. 전업이란 유일하고도 전부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일이 직업으로서 유일하고도 전부일 때, 그 직업으로 밥 먹고 살 수 있다면 그 직업이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이 그 수익구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주식투자의 길로 처음 들어선 분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과 저의 투자방향이 같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조금 앞서 있을 뿐입니다. 이 책이 뒤에 오는 여러분의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전업투자자로 살면서 얻은 깨달음이 있다면 전업투자자는 전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첫 걸음으로 투자여행을 떠나는 여러분에게 투자자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말이 도전이 되고 또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