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줄거리
주인공인 ‘나’는 소년 시절 우연히 영주의 저택을 방문하게 된다. 그 저택에서 병약하게 태어나 평생을 병상에서 지내야 하는 ‘마리아’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두 남녀 주인공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사랑에 대한 성찰은 결코 단순하지가 않다. 타인과 타인이 만나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한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이 작품 속에 녹아 들어가 있다. 한마디로 작품 전체가 사랑의 본질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 Friedrich Max M?ller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동양학자이다. 우리에게는 막스 뮐러라고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겨울 나그네》로 유명한 독일의 낭만파 서정 시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다. 처음에는 시인이나 음악가가 되고자 했으나 1843년 라이프치히대학에서 스피노자의 윤리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베를린에서 셸링 아래에서 일을 하며 인도학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라틴 어와 그리스 어, 산스크리트 어를 익혔다.
1846년에 산스크리트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옥스퍼드로 거처를 옮겼다가 아예 영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가 되어 평생을 성실한 학자로 살면서 비교언어학과 비교종교학의 과학적 방법론을 확립하였다. 막스 뮐러는 전 생애 동안 오직 한 편의 소설을 남겼는데, 그 작품이 바로 1866년에 발표한 《독일인의 사랑》이다. 이 작품은 그의 유일한 소설로, 몇 백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랑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고전으로 남아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위대한 작품이 되었다. 물망초 같은 낭만적 사랑 이야기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이외에도 《고대 산스크리트 문학가》 《신비주의학》 《종교의 기원과 생성》등의 저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