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자는 바흐를 듣고 여자는 바흐를 느꼈다』는 주인공 성빈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삶과 내면을 통해 상대방은 물론이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조차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 시대의 근원적 아픔을 그려내는 소설이다. 소설은 크게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지방대학 사립대학 교수로 있는 주인공 성빈이 몸담고 있는 대학 총장 선거이며, 또 다른 한 축은 성빈이 아내와의 갈등으로 인해 빚어지는 주변 인물들 간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다.
저자소개
저자 : 윤병대
저자 : 윤병대
저자 윤병대는 고려대 영문과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CBS 라디오 PD로 방송생활을 시작, CBS 편성국장과 방송본부장, 대구CBS 본부장을 마지막으로 방송생활을 마감했다. PD 시절, CBS의 대표적 시사프로그램인 ‘시사자키’를 비롯해 수많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들을 제작했으며, 두 번의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과 라디오 PD상, 그리고 한국방송 80주년 기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격변기의 한국 사회를 살아오면서 사회적 관점에서는 ‘정의로운 분노’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개인적 관점에서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고 믿고 있고 지금은 그것을 글쓰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