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B끕 언어
- 저자
- 권희린
- 출판사
- 네시간
- 출판일
- 2013-06-03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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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비속어, 알고 쓰면 자연스럽게 덜 쓰게 된다!
『B끕 언어』는 국어교사겸 사서교사가 왜 비속어를 쓰면 안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여, 쓰려면 제대로 알고 쓰자는 결론을 얻어 쓴 책이다. `좆같다, 개기다, 구라, 깝치다, 씹다, 지랄` 등 눈쌀이 지푸려지는 언어지만, 아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언어들. 생생한 경험과 사례, 저자의 맛깔나는 글발이 더해져 비속어에 대한 신선한 사고전환을 가능케한다.
이 책에에 등장하는 70여 개의 비속어는 우리 일상의 언어처럼 자리잡은 단어들로, 사전적 의미를 따르기보다 저자만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알려준다. 또한 구체적으로 비속어의 어언와 의미를 낱낱이 파헤치며,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공감이 갈 만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비속어의 세계로 안내한다. 알고 쓰면 자연스레 덜 쓰게 되는 효과를 노렸다. 쓰지 않았으면 하는 비속어에는 대체어도 잊지 않았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권희린은 국어 교사 겸 사서 교사로서, 사회적 위치와 체면을 고려하여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예고 없이 등장하시는 그분 덕분에 가끔은 식은땀을 흘린다. 거친 욕설로 너저분한 교육현장을 바로잡겠다며 권다르크로 돌변해 혁명의 <5분 비속어 수업>을 시작했다. 반드시 버려야 할 비속어도 있지만 우리네 인생을 말랑말랑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비속어도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에게 ‘B끕 언어’라는 격상된 명칭을 하사했다.
목차
프롤로그 : 왜 비속어를 쓰면 안 돼요?
Part 1: 또 다른 나, B끕
세상에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다 - 좆같다
개기는 데에도 나름의 스타일이 있다 - 개기다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 띠껍다
인간들의 또 다른 이름 - 개새끼
집이 정말 가난하다면 가슴이 아플 것이다 - 거지같다
이 기분을 만들어내는 것은 내 스스로다 - 개떡같다
뜨거운 감자 - 빼도 박도 못하다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 구리다
지구인이 아닌 화성인처럼 느껴지는 나 - 뻘쭘하다
과업으로 여기는 순간 인생은 불행해진다 - 뽀록
희망, 긍정의 단어 - 막장
자기 자신에게 감동하는 삶 - 자뻑
타인을 너무 많이 의식하는 것이다 - 쪽팔리다
못하고, 하고 싶지 않고,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것 - 쫄다
인간관계는 오야붕과 꼬붕의 관계로 맺어져 있다 - 꼬붕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잘한다 - 까먹다
품격이 떨어지다 - 후지다
Part 2: 까스활명수, 속이 뻥 뚫리는
허세와 자기방어가 함께 이루어진다 - 구라
모두 깝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 깝치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 - 빡치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필요한 순간이 온다 - 뺑끼치다
싸고 맛있는 노가리의 전락 - 노가리 까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 땡땡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만든다 - 뒤로 호박씨를 까다
다 이유가 있다 - 쌩까다
이유가 있다? - 뒷다마
일상에서 우연히 얻게 되는 행운 - 땡잡다
갈구는 데도 스타일이 있다 - 갈구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쪼개다
명예를 되찾았아야 한다 - 엿 먹어라
차마 계속 볼 수가 없다 - 주접
가끔 조금은 슬프다 - 꺼져
저마다의 꼴이 있고 그에 맞는 꼴값을 한다 - 꼴값
사회의 불합리한 것들을 고치고자 하는 첫 번째 단계 - 꼰지르다
어린 날의 치기 - 꼬라보다
성공의 어머니다 - 삑사리
품고 뛰면 명품, 머리에 쓰고 가면 짝퉁이다 - 짝퉁
Part 3: 양날의 칼, 친근함과 불쾌함 사이
사실 쟤가 없어서 말인데 - 씹다
나는 한번이라도 뜨거웠을까 - 빠순이
자존심 때문에 멀쩡한 사람을 우리는 이렇게 만든다 - 찐따
맨 정신의 역습 - 꽐라
순수하고 따듯하다 - 바보
세상의 잣대를 등지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 - 얼간이
누군가의 쌍년으로 기억되는 게 낫다 - 쌍년
우리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로 쓸개다 - 쓸개 빠진 놈
품위가 떨어진다 - 양아치
지나친 애국심이 낳은 말 - 쪽바리
약자들에게 들러붙어서 약자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 시다바리
개성과 싸가지는 한 끗 차이 - 싸가지
우리도 곧 된다 - 할망구
좋을 때다 - 쥐뿔도 모르는 게
주늑 들 필요 없다 - 땜빵
보통사람들보다 창의적이고 개성이 강할 뿐이다 - 또라이
Part 4: 과유불급, 적절하면 윤활유 과하면 정서적 환경 호르몬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위다 - 지랄
다른 것으로 포장하기 힘들다 - 씨발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드는 뭔가가 있다 - 존나
결핍이 가져올 또 다른 기회 - 젠장
화가 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겠다 - 육시랄
순간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린다 - 염병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건방진 단어 - 쩐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 - 빡세다
남들의 시선에 예민한 우리들 - 뽀대난다
간지의 완성은 자신감이다 - 간지나다
통제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패기가 넘치고 용기가 있다 - 간땡이가 붓다
유전된다 - 개차반
융통성 없는 현실 - 얄짤없다
용서가 되는 것이 있고 용서가 안 되는 것이 있다 - 꼽사리
에필로그 : 만약 세상에 비속어가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