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달맞이언덕의 안개
- 저자
- 김성종
- 출판사
- 새움
- 출판일
- 2015-03-16
- 등록일
- 2015-05-2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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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추리문학의 대부, 김성종의 관능적 미스터리!
《여명의 눈동자》의 저자 김성종이 2014년 부산일보에 매주 한 편씩 연재했던 단편을 묶어낸 『달맞이언덕의 안개』.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리작가의 괴짜 같은 일상, 원전 폭발사고를 둘러싼 이야기 등 모두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문체로 그려낸 이야기들은 짜릿항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전한다.
‘홈스’선생이라고 불리는 70대 유명 추리작가 ‘노준기’. 달맞이언덕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현장에는 늘 그가 등장한다. 4자유롭게 캠핑카를 타고 돌아다니며 스릴 있는 정사를 즐기고, 어느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연사로 초대돼 연설 중에 똥을 누는 황당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원전이 폭발한 후에는 홀로 달맞이언덕에 남아 시칠리아 와인인 ‘도망간 여자’와 함께 고독을 즐기기도 한다. 이처럼 엉뚱하고 익살맞은 주인공은 우리를 일상에서 벗어난 이상한 사건의 한가운데로 초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김성종
저자 김성종은 1941년 출생.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6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경찰관」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평균 시청률 44.3%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큰 인기를 몰았던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자며, 명실공히 한국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장편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 외에 장편 추리소설 『최후의 증인』 『일곱 개의 장미송이』 『제5열』 『나는 살고 싶다』 『제5의 사나이』 『백색인간』 『아름다운 밀회』 『국제열차 살인사건』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 『안개의 사나이』 『후쿠오카 살인』 등 50여 편이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회색의 벼랑』 『어느 창녀의 죽음』 『고독과 굴욕』 등이 있다. 후학 양성과 추리문학 발전을 위해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세계 최초의 ‘추리문학관’을 세웠으며, 이는 우리나라 문학관 1호로 해운대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추리문학대상, 봉생문화상, 부산시문화상, 부산MBC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부산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추리문학관 관장으로, 4층에 있는 작업실에서 작품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안개 속에 감춰져 있는 그 안에는 신비스러운 동화의 나라가 숨 쉬고 있다. 다만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뿐이다. 동화만이 아니라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애환이, 버려진 삶의 동물적 신음과 더러운 탐욕이 낙엽처럼 뒹굴고 있다. 내 눈에는 삶의 고통과 허무, 고독한 영혼들의 방황, 눈물겨운 사랑과 피를 말리는 이별의 아픔, 시대의 고통과 가난한 사람들의 몸부림이 보인다. 사람들의 몸속에 흐르는 살인의 철학까지도. ‘달맞이언덕의 안개’는 나에게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달콤한 속삭임이었고, 연인의 부드럽고 촉촉한 손길이었고, 많은 비밀을 간직한 삶의 끝없는 미로였고, 방황하는 내 고독한 영혼의 동반자였다.”
목차
'죄와 벌', 그리고 안개
안개 속의 록 페스티벌
여보! 안개가 부르는 소리
찢어진 안개
나카가와 강에 흐르는 안개
안개 속의 초라한 자화상
안개 낀 밤의 바다에서
슬픈 안개
안개, 그리고 '망각의 여신'
달리, 안개를 그리다
파리의 안개, 그리고 헤밍웨이
안개와 함께 밤의 열기 속에서
피와 모래, 그리고 안개
안개 속으로 사라진 여인
안개, 살인의 철학을 속삭이다
안개비에 젖은 살인의 철학
런던의 안개
안개 속의 정사
밤안개
붉은 안개
안개는 알고 있다
모나리자, 안개 속으로 사라지다
안개와 소녀
죽음의 땅에 흐르는 안개, 그리고 개들의 축제
아, 달맞이언덕의 안개여!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