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저자
- 공지영
- 출판사
- 황금나침반
- 출판일
- 2006-05-08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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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공지영 소설가의 두 번째 산문집!
공지영 소설가의 두 번째 산문집!
공지영 소설가의 두 번째 산문집. 저자가 작가로서 문학을 꿈꿔왔던 시절부터 시작된 생의 외로움과 고독, 여성으로서 부조리한 삶을 온몸으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사랑의 상처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그것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더 큰 사랑과 용서, 삶에 대한 치열한 용기 등에 대한 저자의 문학적, 인간적 사유가 그려져 있다.
기형도의 <빈 집>, 김남주의 <철창에 기대어>, 자크 프레베르의 <이 사랑>, 루미의 <물레방아처럼 울어라> 등 저자의 문학적 토대를 이루었던 39편의 시와 그 시를 산문으로 이끌어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J를 수신인으로 하는 편지 형식의 산문도 선보이고 있다.
저자는 삶과 사랑에 관한 자신의 가슴 깊은 내면고백과 자기성찰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생의 한가운데에서 상처받은 사랑을 치유하고 위로하며, 세상과 자신의 삶을 향해 화해와 용서를 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공지영
공지영
&#13;&#10;1988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기행에세이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 있다. 21세기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용서의 길
사랑에 대하여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사랑
푸짐하게 눈 내리는 밤
겨우, 레몬 한 개로
두 살배기의 집착에서 벗어나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생명의 찬가
고통의 핵심
느리고 단순하고, 가끔 멈추며
조금 더 많이 기도하고 조금 더 많이 침묵하면서
사랑한 뒤에
봄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
한 덩이의 빵과 한 방울의 눈물로 다가서는 사랑
잠 안 오는 밤
진정한 외로움은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왔습니다
물레방아처럼 울어라
길 잃고 헤매는 그 길도 길입니다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
한가하고 심심하게, 달빛 아래서 술 마시기
눈물로 빵을 적셔 먹은 후
공평하지 않다
노력하는 한 방황하리라
독버섯처럼 기억이
세상이 아프면 저도 아픕니다
어린 것들 돋아나는 봄날
나의 벗, 책을 위하여
사랑 때문에 심장이 찢긴 그 여자
우리가 어느 별에서
하늘과 땅 사이
자유롭게 그러나 평화롭게
별은 반딧불로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사랑했던 별
있는 그대로
창을 내는 이유
내가 생겨난 이유
속수무책인 슬픔 앞에서
감정은 우리를 속이던 시간들을 다시 걷어간다
작가의 말
작품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