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상천외! 파리 한마리가 전쟁을 끝냈다고?
[전쟁을 끝낸 파리]는 2011년 ‘아이슬란드 어린이문학상’(Icelandic Children's Literary Award)을 수상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유쾌함이 가득하면서도 매우 진지하고 독특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주요 등장인물인 집파리 삼총사는 개성이 넘칠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일상적인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선물한다. 그리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평화와 공존’에 대한 강력하고도 명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무리 자그마한 존재라 할지라도 함께 힘을 합친다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전혀 억지스럽거나 지루하지 않다. 파리 삼총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웃고 울며 공감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 자라난 평화의 새싹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콜객스, 플라이, 해리 슈거는 한 집에서 살고 있는 파리 삼총사다. 소소한 자기들만의 취미를 즐기며 지내던 이들은 여름이 가까워지던 어느 날 갑자기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집 주인이 홈쇼핑에서 전기 파리채를 주문한 것이다. 그야말로 언제든 ‘파리 목숨’으로 사라질 운명이 된 삼총사는 고민에 빠진다. 결국 세 친구들은 네팔로 떠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저자소개
저자 : 브린디스 뵤르기빈스노티르
저자 : 브린디스 뵤르기빈스노티르
저자 브린디스 뵤르기빈스노티르는 아이슬란드 작가이자 민속학자로, 열다섯에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 [전쟁을 끝낸 파리]로 ‘아이슬란드 어린이책 상’(Icelandic Children's Book Prize)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에는 [Hafnfirðingabrandarinn(The Local Joke)]라는 청소년책으로 ‘아이슬란드 문학상’(Icelandic Literary Prize)과 ‘아이슬란드 여성문학상’(Icelandic Women's Literature Prize)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아이슬란드 예술아카데미’(Iceland Academy of the Arts)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자 : 김선희
옮긴이 김선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IJB)에서 Fellowship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윔피키드 시리즈(개정판)》,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스튜어트 리틀》, 《공부의 배신》 등 150여 권이 있고, 쓴 책으로 《얼음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등 10여 권이 있습니다. 변역가 블로그 http://thinkwalden.blog.me
그림 : 안병현
그린이 안병현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무슨’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면서 동화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웹툰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해 왔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그림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유년과 성년을 잇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이상한 엘리베이터》, 《구스범스 호러특급 2》 들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만나러 가는 길》, 웹툰 《내일도 오늘만큼》이 있습니다. 작가 웹사이트 http://moosn.com
목차
1. 이야기를 시작하며 - 7
2. 플라이, 콜객스 그리고 해리 슈거 - 14
3. 네팔의 승려들 - 22
4. 도주 계획 - 28
5. 아삼배드에서 만난 새 친구 - 34
6. 케밥 식당에서의 첫 밤 - 45
7. 배드의 전쟁광을 찾아서 - 52
8. 평화를 사랑하는 승객 - 61
9. 착한 승려들이 사는 사원 - 69
10.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 76
11. 돌아온 파리 삼총사 - 85
12. 이건 저주야! - 95
13. 은신처에서 만난 장군 - 106
14. 렐과 장군의 대결 - 114
15. 플라이가 남긴 크나큰 교훈 - 122
16. 이야기를 끝내며 - 132
작가 인터뷰 -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