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바견 코타로와 보내는 행복하고 유쾌한 일상.
일본에 사는 한국인 싱글남. 그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인도, 일본인도, 여자도 남자도 아닌 갈색 털에 쫑긋한 귀, 까만 눈을 가진 ‘시바견’에 푹 빠졌다. 『코타로와 나』는 산책을 간식보다도 좋아하는 개구쟁이 시바견 코타로와 반려견을 위해서라면 이사와 이직을 불사하는 저자의 따뜻한 일상을 담아낸 사진 에세이다.
저자가 코타로와 함게 살게 되기까지 많은 역경이 있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라는 점, 또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 결정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집주인의 허락을 얻어야 하는 세입자라는 점이었다. 이 세 조건을 모두 받아줄 수 있는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저자는 이사를 마치게 되지만 또 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어린 강아지 코타로를 집에 15시간 가까이 홀로 두어야 했던 것이다. 저자는 혼자서는 밥도 먹지 못하고 배변도 할 수 없는 코타로를 위해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 코타로와 살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다시 정해진 것이다. 이렇듯 반려견을 가족으로 여기고 아낌없는 애정을 베푸는 저자의 에세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곽지훈
저자 곽지훈은 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한 뒤 2007년부터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 시부야의 IT 벤처기업 료게이샤(RYOGEISYA Inc.)에서 인터넷 광고 업무를 맡고 있다. 태어나기는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는 것에 다소 초조함을 느끼고는 있으나, 나름대로 보람 있는 싱글남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다.
2012년 12월 시바견 코타로와의 운명적 만남이 있은 뒤부터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코타로를 중심으로 바뀌었다. 일과 코타로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고달픈 워킹대디. 그러나 코타로로 인해 크게 달라진 제2의 인생을 감사히 여기며 코타로와 즐거운 산책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1장. 도쿄 싱글남, 시바견을 만나다
시바견, 그 치명적인 매력
코타로와의 첫 만남
좌충우돌 시바견 육아 시작
시바견 육아의 첫걸음, 커맨드 교육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책!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성장하다
기어이 찾아온 시련의 계절
벌써 일 년, 어느덧 성견이 된 코타로
2장. 코타로와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터닝포인트, 이직과 이사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생활
코타로의 회사 탐방, 아빠와 함께 출근!
코타로, 인스타그램 데뷔
여행, 캠프, 신칸센 타기
3장. 한 뼘 더 성장한 코타로와 나
개춘기 도래?
때로는 포기와 희생이 필요
일본에서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
코타로, 엄마를 만나러 가다
에필로그_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부록_
시바견의 매력 탐구
혼자서 개를 키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