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문학의 거장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인간 실격』. 지난 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번역으로 소개하는「대교북스캔 클래식 시리즈」의 27번째 책이다. 1948년에 출간된『인간 실격』은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작가의 정신적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을 통해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인간이 몰락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족함 없이 자란 요조는 겉보기엔 인기 많고 명랑한 모범생이지만, 내면에 있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감추고 살아왔다. 자신의 나약함을 들킬까 걱정하며 살아가던 중, 그는 냉정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을 알게 된다. 몇 번의 자살 시도, 술과 여자,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그는 점점 망가지고 마는데….

이 작품은 요조가 파멸하는 과정을 세 개의 수기를 통해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첫 번째 수기에서는 요조의 어린 시절을, 두 번째 수기에서는 요조의 학창시절과 최초의 자살 시도를 이야기한다. 세 번째 수기에서는 아내가 더렵혀지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나약한 모습과 그로 인한 갈등, 술과 약물에 취해 피폐해진 모습을 풀어내고 있다.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다자이 오사무는 순수했기에 파멸할 수밖에 없었던 한 젊은이의 초상을 액자식 구성에 담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려는 듯 평생 억눌렸던 내면의 고백을 담담한 필치로 그려내었다. '영원한 청춘 문학'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켰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서두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