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의 비’가 내리는 곳에 숨겨진 신의 손길을 마주하는 순간, 숨 막히는 반전이 펼쳐진다!
톰 에겔란의 소설『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제1권. 과거와 현대, 종교와 과학을 통해 인간과 진실을 되짚는,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작품이다. 과학과 역사를 통해 신과 종교를 해부하고 미스터리와 긴박한 전개를 통해 읽는 재미를 전해주는 이 소설은 시간과 역사에 구속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고 오늘을 사는 인간, 그 아름다움에 대한 거대한 드라마이다.
노르웨이 고고학자 비외른 벨토는 암호 해독 전문가인 이탈리아 교수 로렌조 모레티의 세미나에 참석한다. 사라진 줄 알았던 중세 가톨릭 비밀결사이자 신의 이름으로 무자비한 살인을 자행하는 ‘신의 군대’ ‘비카리우스 필리 데이’가 모레티 교수를 납치하면서, 그의 매력적인 아내 안젤리카 모레티와 비외른 벨토는 이 쫓고 쫓기는 모험에 뛰어들게 되는데…….
대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목숨을 걸고 수호하려 했던 그 거대한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그 옛날 이집트 델피 신전의 여사제들이 대를 이어 보관한 작은 부적의 정체는 무엇일까. 노스트라다무스는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신과 소통해 앞날을 예언하게 된 것일까? 다빈치, 미켈란젤로 그리고 노스트라다무스가 이탈리아 메디치가에서 임명한 수장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미 국방성의 DARPA와 바티칸까지 이 사건에 개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소개
저자 : 톰 에겔란
저자 톰 에겔란Tom Egeland은 북유럽과 노르웨이의 베스트셀러 작가. 그는 1959년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노르웨이 대중문학의 선구 작가인 존 플라타비Jon Flatabø가 그의 증조부이다. 노르웨이 정통 시사주간지 《비 멘Vi Menn》과 노르웨이 최대 신문 《아프텐포스텐Aftenposten》에서 1992년까지 기자 및 편집장으로 근무했다. 노르웨이의 민영방송 TV2 오슬로 지국에서 뉴스 국장을 역임, 2006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북유럽과 노르웨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베스트셀러들을 집필했다.
바이킹 시대에 갇혀버린 남녀의 모험담 《라그나로크Ragnarok》(1988)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으며, 《그림자의 땅Skyggelandet》(1993) 《트롤의 거울Trollspeilet》(1997) 《요한 기사단의 황금상자Sirkelens Ende》(2007, 문학동네) 《위자보드Andebrettet》(2004) 《늑대의 밤Ulvenatten》(2005) 《가디언의 규약Paktens voktere》(2007) 《거울 속의 소녀Piken i speilet》(2007) 《아버지의 거짓말Fedrenes løgner》(2010) 《루시퍼의 복음》(2010, RHK코리아) 등이 주요 작품이다.
알비노 고고학자인 비외른 벨토를 주인공으로 《요한 기사단의 황금상자》, 《언약의 수호자》, 《루시퍼의 복음》 그리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등 현재까지 4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 코드》보다 2년 앞서 출간된 《요한 기사단의 황금상자》는 그 전개 양상이 너무도 유사해 표절 시비를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법정까지 간 이 시비는 댄 브라운의 공식 사과와 함께 일단락되었다.
흥미진진한 소재, 긴박한 구성, 지적이고도 흡인력 높은 문장, 상상을 초월하는 취재 분량, 실재와 허구를 오가며 독자와 두뇌게임을 펼치는 톰 에겔란의 작품은 출간 때마다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몇몇 작품은 TV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체첸 테러리스트가 주인공인 《늑대의 밤》은 현실성과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어, TV 시사 프로그램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톰 에겔란의 소설들은 전 세계 약 30개국에 번역되었고, 스칸디나비아의 스릴러 & 미스터리 장르 부문 최고 작가에게 수여되는 리버튼Riverton상을 수상했다.
역자 : 손화수
역자 손화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1998년부터 노르웨이의 크빈헤라드 고등종합학교 강사, 크빈헤라드 예술학교 전임 강사 및 노르웨이 국제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올해의 번역가’로 선정되었고, 노르웨이 국립예술장학금을 수여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행복은 철학이다》 《피렌체의 연인》 《행복을 훔치는 도둑, 우울증》 《말 도둑놀이》 《악동 테리에》 《보자기 유령 스텔라》 《자연을 거슬러》 《위성인간》 《충분히 아름다운 너에게》 등이 있다. 《요한 기사단의 황금사자》 《루시퍼의 복음》에 이어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까지, 국내에 출간된 톰 에겔란의 장편소설 모두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