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어느날 사랑이
자유주의자 조영남이 풀어놓는 사랑론!
자유주의자 조영남이 말하는 사랑론, 『어느날 사랑이』. '조영남은 바람둥이다', '조영남은 두 번이나 결혼하고 두 번이나 이혼했다', '조영남은 여자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다더라' 등은 우리가 저자에 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영역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발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온 저자는 자신의 삶을 가리켜 '사랑의 투쟁사'라고 부른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라고 유쾌하게 말하는 '사랑'에 관해 다루고 있다. 사랑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솔직하게 자유롭게 고백하면서, 그가 주고받은 사랑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준다. 1970, 1980년대의 풍경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저자의 사랑 이야기 속에 담긴 사랑론은 사랑에 울고 웃는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저자는 가난한 음대생 시절에 자신의 노래에 한눈에 반한 예쁜 여학생과 나누는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시작으로,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들려주면서, 자신이 부러워 한 사랑, 꿈꾸고 있는 사랑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리고 남자끼리의 사랑에 우정이나 의리라는 말을 붙여주는 현실에 맞서면서, 사랑하기 전에 상대방의 조건을 먼저 따지는 우리 시대의 사랑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