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가 감시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쟁을 일으킨 스노든 사건의 진실, 아직도 폭로할 것이 남아있다!
국가안보와 무차별 감시 체제『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2013년 5월 홍콩, NSA 계약직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가디언》 기자인 글렌 그린월드에정부의 무차별적인 감시에 관해 놀랄만한 제보를 하게 된다. 이는 NSA의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감시 남용에 대해 국가 안보와 개인 프라이버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장되면서 새로운 정보기관 개혁안을 이끌어 냈다. 저자는 홍콩에서 벌어진 사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스노든에게 건네받은 미공개 문서를 통해 NSA의 권력 남용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폭로한다.
이 책은 스노든이 글렌에게 접근하는 과정을 시작으로 나중에 퓰리처상까지 받게 된 세계적인 특종을 보도하기 까지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폭로전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한다. 스노든에게 건네받은 일급비밀 문서를 통해 NSA가 무차별 감시를 위해 동원한 각종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 정보기관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에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안전장치가 필요한지 살펴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글렌 그린월드
저자 글렌 그린월드Glenn Greenwald는 변호사 출신의 미국 탐사 저널리스트.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사상가. 《애틀란틱》 선정 영향력 있는 정치 평론가 톱 25. 《가디언》 기자로 일하던 2013년 6월, 홍콩에서 스노든으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NSA의 일급비밀을 특종으로 보도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이베이 창랍자인 피에르 오미디야르와 함께 퍼스트룩미디어라는 뉴스 기관을 창설했고, 《인터셉트》라는 매체를 통해 미국 정부의 불법 감시 활동에 관한 공격적인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NSA 관련 보도로 조지포크상, 온라인저널리즘협회의 탐사저널리즘 최우수상, 브라질 에소 우수보도상(브라질의 퓰리처상에 해당) 등을 받았고, 2014년 퓰리처상 최고 영예인 공공서비스상을 《가디언》지에 안겨주었다. 한국에서도 불법적 수단을 동원해 세계를 감시하며 지배해온 미국의 실상을 폭로한 역할을 높이 평가 받아 제1회 리영희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성애인인 데이비드 미란다와 함께 살고 있다. 저서로 『소수를 위한 자유와 정의With Liberty and Justice for Some』, 『위대한 미국인이라는 위선자Great American Hypocrites』 등이 있다.
역자 : 박수민
역자 박수민은 공군사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미 공군 정보학교에서 국제정보운영과정을 수료했다. 공군 및 국방정보본부 예하부대에서 정책담당관, 대북정보분석관, 정보교관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에 전역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를 비롯해서 쿠바 미사일 위기에 관한 세 권의 책 『아마겟돈 레터』, 『존 F. 케네디의 13일』, 『13일』을 기획했고, 『전투의 심리학』, 『가짜전쟁』, 『냉전 시대의 미실행 작전』, 『히틀러가 바꾼 세계』 등 열 권의 외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 박산호
역자 박산호는 한국 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와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루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번역 교육 기관인 더라인 아카데미에서 교육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번역을 위한 독해 과정을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계대전 Z』, 『어떻게 배울 것인가』, 『차일드 44』, 『퍼시픽 림』, 『라스트 차일드』, 『공기의 발명』, 『콜드 그래닛』, 『아이언 하우스』,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