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
- 저자
- 구수정
- 출판사
- 별글
- 출판일
- 2017-01-18
- 등록일
- 2017-05-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혼밥, 혼술에 이어, 요즘에는 혼자 영화 관람하는 것을 뜻하는 ‘혼영’이나 혼자 여행하는 것을 뜻하는 ‘혼행’이라는 말도 쓰인다. 혼자 여행할 때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유익함이 있다. 바로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일상에 치여 살다보면 정작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그것을 제대로 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가끔은 혼자이고 싶은 너에게》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음악치료사가 잠시 일상을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낸 기록이다. 어쩐지 삶의 방향을 잃은 것 같고 사람에게 지쳐 있던 저자는 일본 도야마의 산속마을에서 며칠간 머물며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과거에 만났던 많은 인연들을 다시 기억하거나 훌훌 떠나보낸다. 그리고 마음 깊이 스며 있던 상처를 제대로 마주하고 점차 회복해나간다.
지금 당장의 멈춤, 혹은 휴식이나 여행에 시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자. 잠시 멈춰 있지만, 결코 멈춰 있지 않은 시간이기에 이런 멈춤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무엇보다 그 시간은 긴 인생길을 더욱 열정적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구수정
저자 : 구수정
저자 구수정은 음악과 글쓰기, 두 가지가 적절히 조율된 음악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여행과 그림 그리기를 즐겨 한다. 20년 넘게 연주자로 살아왔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손의 감각을 잃기 전까지. 너무 열심히 하다가 얻은 직업병이었다. 갑자기 텅 빈 시간을 어떻게든 살아내기 위해 애쓰던 때 따스한 위로를 건넨 것은 글쓰기였다. 어린 시절부터 공상을 좋아했고, 끄적이는 것이 좋았다. 그렇게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른 사람의 아픈 인생을 음악으로 토닥이는 한편, 치유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고, 박사를 수료했다. 한때 ‘영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국가지원금을 받았다. 3대륙 여행, 연주여행, 국제교류봉사, NYU교환학생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을 꽤 다녔고 오스트리아 크램스 입주 작가로 선정되어 얼마간 지낸 적이 있다. 국립서울병원, 연세암병원, 삼육서울병원에서 음악치료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서울시여성보호센터 치료사다. 특수학교, 대학교를 비롯해 기업의 사원 연수 프로그램 등에서 강연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 세포, 세포분열의 시작
하나] 바라보기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다는 것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
냥이의 습격 1 - 너는 내 집사
아직 뜨거운가요?
자세히 본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둘] 마주하기
냥이의 습격 2 - 냥이 관찰기
오바짱과의 브런치
낡은 것, 새로운 것
연이 되어 우린 만났고, 만날 것이다
설국의 하루
완벽한 포옹을 찾아서
위로가 필요한 날
시골 인심은 어디에나
셋] 손잡기
냥이의 습격 3 - 선물
미해결 과제
상처를 들여다보다
침대에서 나누는 것은
수집가들의 방어기제 사용법
음악, 완성되지 않은 나의 언어
넷] 들어주기
냥이의 습격 4 - 삐졌다옹 코냥
뜻밖에 연애상담소
머리를 감지 않는 그녀의 속사정
먹는 얘기, 먹고 난 얘기
물러난 왕좌
무한도전 해본 적 있어?
너의 향기를 난 아직도 기억해
깊고 푸른 마지막 밤
결항, 이것은 운명
다섯] 안아주기
냥이의 습격 5 - 사랑만 남겨놓고
생일에는 역시 미역국
눈물이 그렇게도 뜨거운 것을
찾았다, 완벽한 포옹
삶은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기차를 놓치다
에필로그] 여행,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