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저자
- 조윤제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 출판일
- 2024-07-19
- 등록일
- 2024-09-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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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양고전 70만 베스트셀러 저자 조윤제 신작!
시끄러운 세상에서 고요하게 나를 지켜내는 법!
“뜻을 성실히 한다는 것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치 악취를 싫어하는 것처럼 악을 싫어하고, 마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처럼 선을 좋아하는 것. 이것을 일러 스스로 겸손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어른의 공부를 위한 책 《대학》에서 신독(愼獨)을 처음 언급하는 구절이다. 《대학》뿐 아니라 《중용》, 《시경》 등 수많은 고전에서 ‘신독’을 강조한다.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말 공부》 등으로 7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신독’이라는 키워드로 돌아왔다. 신독은 ‘홀로 있을 때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삼가다’라는 뜻으로, 개인 수양의 최고 단계로 꼽힌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지가 한 사람을 완성하는 핵심이라는 것. 저자는 《논어》, 《도덕경》, 《맹자》, 《대학》 등 20여 개의 동양고전 속에서 명문장 70개를 엄선해, 흥미로운 고사와 현대적인 사례들과 함께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지키고, 돌아보며, 배우고 성장하고, 멈추어 기회를 얻고, 사람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책 속 부록으로 ‘신독 필사노트’를 수록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하루 30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해보기 바란다.
바쁜 일상에 휩쓸려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휴식하고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펴기 바란다. 2,000년 동양고전을 통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고전연구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책을 쓰고 있다.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어왔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저자가 오랫동안 고전을 탐독하고 공부하면서, 그중에서도 개인 수양의 최고 경지로 손꼽히는 ‘신독’의 가치를 새롭게 끌어올려 조명한 책이다. 신독은 ‘홀로 있을 때 더욱 삼간다’는 뜻으로 《대학》과 《중용》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그 외 수많은 고전에서도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혼자 있는 곳에서조차 행동을 삼가고 절제해야 함을 강조했다. 다산, 퇴계, 백범, 도산도 ‘신독’을 평생의 신조로 삼아 살아갔다.
혼자 있는 시간과 혼자 사는 삶의 방식이 늘어난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당신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단단하게 다지는 지혜를 2,000년 고전의 명문장들을 통해 풀어낸다. 긴 세월을 관통하는, 우리 삶에 가장 본질적이고 실천적이며 현실적인 조언과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다산의 마지막 공부》,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질문》, 《천년의 내공》, 《말공부》,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우아한 승부사》, 《이천 년의 공부》, 《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나를 회복하는 혼자만의 시간
제1장. 내가 가장 경외하는 존재는 나 자신이다
신기독야愼其獨也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여백이 있다
내게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먼 존재는 나 자신이다
긍지는 내가 나의 주인이 되었을 때 주어진다
마음을 지키려면 먼저 그 마음을 지켜봐야 한다
지금의 모습은 지금의 마음을 비춘 거울이다
떠도는 마음을 붙잡고 싶다면 잠시 머무르라
너무 빠르게 걸으면 풍경을 놓치게 된다
나에게 보내는 간절한 기도처럼 침묵하라
공부란 삶의 모든 순간마다 생각을 놓지 않는 것이다
소소한 하루를 정성껏 쌓다 보면 위대함에 도달한다
제2장. 사람은 고개를 돌릴수록 성장한다
반구저기反求諸己
지나온 길을 돌아볼 수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주변이 어지럽다면 내가 어수선하지 않은지 돌아보라
인간을 변하게 만드는 유일한 계기는 반성이다
오늘을 돌아보지 못하면서 내일이 온다고 하지 말라
타인은 나를 비추는 또 다른 나다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면 타인에게 부끄러워진다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사람은 강하다
삶의 그늘에 가려지면 자신의 그림자가 희미해진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책을 읽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라
제3장. 나를 깨달아야 나를 사랑할 수 있다
지자자지知者自知
오늘은 어제의 더께를 비워낸 새로운 날이다
여백이 있기에 의미를 채울 수 있다
주름살에는 패인 깊이만큼 사연이 담겨 있다
마음의 중심이 서면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다
호랑이는 좁은 굴로 숨어 다니지 않는다
나를 마주 보고, 나를 깨뜨리고, 나를 사랑하라
자신을 아끼는 사람만이 타인을 아낄 수 있다
길을 잃지 않으려면 천천히 걸어야 한다
먼지 앉은 거울로는 밝게 비춰 볼 수 없다
공부는 처음의 배움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다
제4장. 몸에 새기고 마음을 벼리듯 공부하라
절차탁마切磋琢磨
낡은 껍데기를 새로운 껍데기로 바꾸듯 성장하라
오늘 시작하고, 내일 길들이고, 모레 되새긴다
날마다 자신을 허물지 못하면 일상에 허물어지게 된다
숲 사이에 길이 나기 위해서는 무수한 발자국이 필요하다
공부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가장 소중한 시간에는 가장 소중한 일을 하라
무엇인가를 비우기 위해서는 우선 채워야 한다
과거를 배우는 이유는 미래가 새롭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서로 다르지 않다
인간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산도 옮기는 끈기다
제5장. 말의 참뜻은 말과 말 사이에 머문다
지지능득知止能得
죽음을 가늠해본 사람만이 삶에 솔직해진다
멈추기 위해서는 나아가는 것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아이처럼 몰입할 수 있다면 어른이 될 수 있다
기회는 자신의 가능성을 깨달은 사람에게만 다가온다
하루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로 이어진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세상의 변화에 휘둘리게 된다
어른에게는 선뜻 답하기 힘든 인생의 질문이 있다
너무 긴 고민은 아무 생각 없는 결정과 같다
타인에게 포기당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라
첫걸음을 떼기 위해서는 먼저 혼자 설 수 있어야 한다
제6장. 자신이 그리워질 때까지 고독하라
오우아吾友我
평생을 함께해도 여전히 낯선 내게 계속 말을 건다는 것
사귐이란 공간이 아니라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벗을 가늠한다는 것은 우정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친구란 당신과 나를 우리로 변화시키는 존재다
옆에 있어도 간절하고 멀리 있어도 도탑다
우정이란 만나기 전보다 더 낫게 헤어지는 것이다
이름으로 힘껏 불러주는 친구가 없다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진짜 친구는 갚을 수 없는 빚을 지우지 않는다
말로 전해질 정성이라면 굳이 말로 전할 필요가 없다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제7장. 지나온 마음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듣는다
지천명知天命
생의 고비를 겪고 나면 마음의 소리가 열린다
시험받아 본 적 없는 삶은 무덤과 같다
과거는 돌아보고, 미래는 준비하며, 현재를 살아가라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촛불이지 초가 아니다
바닥에 내려가야 자신이 얼마나 오를지를 알게 된다
그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나무를 자라게 하려면 잔가지들을 쳐줘야 한다
욕심을 멈추지 못하면 불안도 멈춰지지 않는다
오십은 인생의 의미를 질문하기 좋은 시기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다운 길을 찾는다는 것
* 삶의 내공을 기르는 신독 필사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