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적의 난
김윤규 소설 [직립적의 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는 정말 약하고 무력한가. 우리가 스스로 못나고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연 옳은가. 한국 근대화 과정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혹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해할 수 없는 자기 최면은 도대체 누가 시킨 것인가. 이 책은 우리가 가졌던 사소하고 지질한 욕심들이 우리를 여기까지 밀고 왔다는 생각. 그것을 돌아보고 싶어서 쓴 소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