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TBS 방영, 화제의 드라마 〈아름다운 함정-잔화요란〉 원작 소설『잔화요란』. 마음을 감추고 살아가는 여자들의 복잡미묘한 심리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여자들의 마음에 피어난 욕망, 분노, 시기, 질투, 자존심을 꽃 피우듯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꽃을 뜻하는 잔화, 어우러져 피었다는 뜻인 요란을 합친 잔화요란은 떨어지지 않고 흐드러지게 피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꽃에 비유되는 여자들. 작가는 소설에 다양한 연령대의 그녀들을 앞세워 시들기 직전의 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시듦의 과정은 겁낼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듯하다.
저자소개
저자 : 오카베 에츠
저자 오카베 에츠는 1964년 오사카 부에서 태어나 군마 현에서 자랐다. 2008년에 제3회 유 괴담문학상(『幽』怪談文?賞)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그다음 해에 수상작을 표제로 한 단편집 《죽은 자의 사랑(枯骨の?)》으로 데뷔했다. 그 외 저서로 《다시 삶(生き直し)》 《신주쿠 유녀 기담(新宿遊女奇譚)》이 있다.
역자 : 최나연
역자 최나연은 일본의 장르 문학을 중심으로 번역해 왔다. 매력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찾아 지금까지 〈탈바꿈〉(앨리스노블), 〈인형 놀이〉(스칼렛노블), 〈망설임의 대가〉(코르셋노블) 등 20종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