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구 어디쯤, 처음 만난 식탁
- 저자
- 장젠팡
- 출판사
- 생각정거장
- 출판일
- 2017-01-05
- 등록일
- 2018-01-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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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처음 만나 마주 앉아 함께하는 온 세계 식탁 여행!
다소 위험하거나 대다수가 선호하지 않는 나라를 주로 찾아가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울려 같이 한 끼를 나누며 친구가 되는 방식으로 여행을 하는 저자는 서툰 스페인어를 구사하면서 같이 채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며 들었던 독재정권에 얽힌 한 가족의 이야기, 나라 없이 더부살이하는 쿠르드족의 노래하는 할아버지 등 많은 사람들과 소박한 음식을 나누며 그들이 가진 내밀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그의 여정을 따라가 보면, 처음 만난 사람과 식탁에서 마주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는 순간을 볼 수 있다. 식탁 위에 차려진 것들은 개인접시 없이 포크로 긁어 먹는 스페인식 쌀 요리인 파에야, 냉장고를 털어서 만든 프랑스식 파이 키슈, 포도껍질을 증류해 만드는 터키의 국민주 라키, 우유를 졸여 만드는 인도의 사탕 바르피, 차에 버터를 넣고 10여 분을 섞어서 마시는 네팔의 버터차 등 일상적이고도 소박한 서민들의 음식이 대부분이다. 『지구 어디쯤, 처음 만난 식탁』은 이 음식들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순수한지를 보여 주면서도, 그들 이면에 숨겨진 국제정치와 역사 속 비극 등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저자소개
저자 : 장젠팡
저자 장젠팡(張健芳)은 대만 쳉치(政治)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배낭여행을 즐기면서 음식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길로 들어선 후 ‘스토리텔링’도 하면서 독자들과 함께 세계의 식탁을 여행하는 중이다. 저서로는《한 명의 여행자와 16개 식탁(一個旅人, 16張餐?)》이 있으며 이 책은 대만 최대 서점인 청핀슈띠엔(誠品書店)에서 2012년 11월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역자 : 김지은
역자 김지은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중문학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후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및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북경대 품성학 강의: 내면을 채우고 정신을 깨우는 마음공부》,《홀리첸의 마케팅 비밀코드》,《꼬아본 삼국지 캐릭터》,《제갈량의 계자서》,《인간 공자 1ㆍ2》,《금전통치》,《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등 다수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낯선 이들의 삶에서 생명의 이야기를 읽다/식탁 위로 떠나는 여행은 하나의 학문이다
작가의 글|삶에 깊은 울림을 주는 음식
스페인|포크로 긁어 먹는 일요일 한솥밥
스페인|올리브나무가 선물한 황혼 2막
프랑스|자투리 재료로 만든 근사한 식사
독일|치즈에만 남은 고약한 냄새
그린란드|가혹한 추위를 이기는 야생의 맛
터키|검은 양들이 짜낸 사자의 젖
터키|신께서 주신 양고기 선물
이라크|차를 사랑한 양탄자 부대
쿠르드|검붉게 우려낸 홍차 한 잔의 노래
이스라엘|2,000년을 기다려 허락받은 음식
인도|불효자의 눈물로 만든 사탕
네팔|산의 자손들이 마시는 차
캄보디아|희망을 먹고 자라는 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