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 저자
- 미하엘 빈터호프
- 출판사
- 추수밭
- 출판일
- 2016-05-04
- 등록일
- 2016-07-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나이만 찬 성인들은 언제까지고 고달플 수밖에 없다
기술 혁명을 비롯해 특히 디지털 혁명으로 전에 없이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은 피로감과 만성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세상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하소연한다. 이에 이 책은 세상이 더 어려워지고 요구가 많아진 게 아니라 우리가 허약해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현대인의 ‘어른답지 않은’ 태도와 미성숙한 정신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절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며, 어른도 다시 ‘아이의 세계’로 퇴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은 ‘큰 아이’로서 자신만의 세상을 배회하며 물질적·감정적·정신적으로 직장이나 가정생활, 인간관계에 의존하게 된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유년기의 정신 상태에 매몰되어 성장하지 못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불행한 부모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거리를 두는 능력, 한계를 정하는 능력, 절망을 처리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디지털 기기들을 자주 차단하고, 당장 필요한 휴식을 마련하는 것이다. 홀로 거닐며 보내는 그 몇 시간이 정말 우리의 정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신도 해보라”고 권한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저자소개
저자 : 미하엘 빈터호프
저자 미하엘 빈터호프 Michael Winterhoff는 정신과 의사이자 청소년 심리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독일 본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1988년부터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강의 및 저술 활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심리와 교육에 관한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한편, 청소년의 정신적 발달 과정에 따른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에 주목해 관계 장애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해왔다. ‘폭군 아이’를 주제로 한 그의 저서들은 일 년간 <슈피겔Der Spiegel>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수년 동안 내는 책마다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지지를 받고 있다. 《왜 우리 아이들이 폭군이 되는가Warum unsere Kinder Tyrannen werden》를 비롯해 《아이들을 다시 아이답게 만들라Lasst Kinder wieder Kinder sein》《SOS를 외치는 아이들의 정신SOS Kinderseele》 등의 책을 썼다.
역자 : 송소민
역자 송소민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 강사를 지냈다. 저서로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카프카 단편선》《클림트》《휴식능력 마냐나》《금서의 역사》《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곡물의 역사》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
2장. 이미지에 집착하는 세상
3장. 결정을 회피하는 사람들
4장. 노력은 피곤하다
5장. 사랑받고 싶기 때문에
6장. 책임은 다른 사람의 몫
7장. 일상을 지배하는 모호한 불안
8장. 성인이 된다는 것
9장. 역할의 혼란에 대하여
10장. 나를 다그치는 삶에서 벗어나기
11장. 미성숙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법
12장. 자신을 믿어야 타인도 믿을 수 있다